로그인
회원가입
새소식
짤막소식
개인기록물(이주를 위한 백업용)
우주이야기
역사스페셜
홍보포스터
건축문화
스토리
과학·기술
경기·수원·교육소식
특별보고서
집중취재
오피니언
기획·연재
라이프
피플
TV매거진
커뮤니티
스터디
CAMP
갤러리
공지사항
질문답변
자유게시판
유튜브채널
유튜브스토리
유튜브음악감상실
유튜브 상품소개
-특별판-
자료실/쇼핑몰
쇼핑몰
일반자료실
대용량자료실
웹하드
뉴스
검색
RSS
전체 34건 / 1 페이지
인기
수원 40여년, 내가 겪어본 수원
우주발 전장시대 수원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수원에 40여년 가까이 살면서 30대 우리세대에게 있어서 수원은 많은 변화기에 있었다. 70년대 중반 수원시 인구는 30만도 안된 인구에 도심지도 작은 도시에 불과 했지만 40여년 가까이 지난 현재 수원은 114만의 인구를 가진 거대한 도시로 변모했다.
고흥에서 태어났다지만 그곳에 대한 기억은 그리 많지는 않다.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은 수원으로 이사해 정착해 살았고 줄 곧 살아온 수원은 나의 고향이라는 생각을 줄 곧 했다.
집안이 200여 년 전 경기도 고양시 부근에서 대대로 살았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에 산다는 것은 어찌 보면 역사속의 고향에 다시 돌아와 산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수원에서 줄곧 살면서 겪어본 수원, 수원에서 살아온 40여년의 세월 속에서 느꼈던 수원이라는 도시에 대한 얘기를 지금부터 하고자 한다.
수원의 첫 기억은 골목길부터
70년대 후반 어렸을 적 어머니 등에 업혀 본 수원의 풍경은 대부분 골목길이었다. 집과 집사이로 사람 한 두 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골목길이 많았고 당시엔 거의 대부분의 가옥 구조는 기와집이 많았던 걸로 기억이 난다.
80년대 초반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 수원의 작은 동네였던 인계동 지역의 골목들은 저녁이 되면 동네 아이들이 뛰어나와 숨박꼭질, 줄넘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등의 놀이를 하면서 골목골목 뛰어놀던 기억이 난다. 눈에도 익숙한 골목길을 가면 당시 소리치며 뛰놀던 그 당시의 소리가 들리는 듯 느낌을 많이 받는다. "어렸을적 이곳에서 숨박꼭질 했는데..." "저기선 개구리를 잡으며 놀았는데.. " 하지만 지금은 세월이 흘러 이것도 추억 속에만 아련히 남아있다.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수원은 급속한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81년도 초등학생이 되었을 당시는 활동반경이 넓어졌는지 동네 이곳저곳을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 인계동 풍경은 골목길이 이어지는 마을이 듬섬 듬섬 있었고 그 마을 앞엔 논이, 그 뒤에는 작은 산과 밭이 있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학교까지 걸어갈 때도 논과 밭을 지나 시냇물이 졸졸졸 흐르는 가로수 길을 지나가야 했다. 당시 학교에 가는 길만 해도 평범한 농촌 풍경 이였다고나 할까 초등학생 당시 수원은 그런 이미지로 기억 속에 남아있다.
지금의 인계동 지역은 대부분 도심지로 변했지만 당시만 해도 대부분 논과 밭으로 되어 있어 동네 아이들은 그곳에서 여름엔 올챙이와 개구기를 잡기도 했으며, 가을엔 잠자리나 메뚜기를 잡기도 했고, 겨울엔 논바닥에서 썰매타기, 연날리기, 지불놀이 등을 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의 인계동 지역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하나 나고 우리가 바라본 풍경은 변화를 맞게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수록 우리가 알고 있는 논과 밭의 풍경은 하나 둘 사라지고 우리가 사는 곳은 차차 주택가로 변모했다. 지금의 권선동 지역은 대규모 주택단지 공사가 진행중이였고, 인계동 지역도 이곳저곳 공사가 한 참 진행 중에 있었다. 80년대 광교산과 원천저수지의 추억
놀이공간은 동네의 논과 밭을 떠나 어느덧 광교산으로 향했다. 당시 광교산엔 지금과 달리 농촌풍경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광교천에는 가재 또한 굉장히 많았다. 친구들5,6명이서 버스를 타고 광교산으로 가재를 잡으로 자주 갔었던 기억이 있다. 또 그곳엔 시골정취를 물씬 풍기는 마을이 하나 있었는데 감나무가 많았던 걸로 기억이 난다. 그곳은 당시 인심도 후해서 가재에 잡기에 지친 일행을 보고 "밥먹고 쉬었다 가라"며 손짓하는 인심 좋은 할머니도 기억 속에 남아있다.
또한 원천저수지로 방울낚시를 많이 다녔던 기억이 있다. 원천저수지는 주말이 되면 텐트를 들고 가서 하루저녁 밤낚시를 했던 사람들이 많았고 또한 지금의 영동시장 건물 2층엔 큰 오락실이 있었는데 또래 아이들이 즐겨 찾던 놀이공간이었다.
80년대 중후반 중학생 시절 수원은 급변하는 수원이라고 할까! 중학생 시절 키가 쑥쑥 자라듯 수원도 거대한 도시로 천천히 변모하고 있었다.
그 시절엔 자전거를 타고 수원천 옆길로 통학을 하곤 했는데 당시 수원천의 모습은 지금과는 달리 오염이 심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수원천의 물은 거무스레 했고 악취는 코를 막고 갈 정도로 심했다. 하지만 인근 시장의 풍경은 사람들로 항상 북적였고 영동시장과 못골시장 부근부터는 수원천변 가설건물이 옆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풍경이 있었다. 그곳에서 생선, 야채 등을 팔았던 상인들도 많았던 기억이 있다.
오염이 심했던 수원천을 덮고 도로로 만들었지만 수원천 복원 운동에 힘입어 올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복원이 되었다. 무엇보다 어렸을 적 좋은 기억이 없었던 수원천은 당시와 비교하면 지금은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정도로 수변경관이나 수질상태가 매우 좋아졌다.
80년대 후반 수원의 중심지는 팔달문 지역 이였다. 지금의 로데오 거리가 있는 곳엔 대한극장과 중앙극장이 있었고 매교 삼거리엔 수원극장이 있어 젊은 층이 항상 붐볐던 곳이다. 팔달문 주변엔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쇼핑을 하곤 했는데 당시 크로바백화점과 중앙극장 앞은 연인들의 시간약속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지금의 장안문 거북시장 또한 술집 등의 먹거리 촌으로 사람들이 많이 붐볐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수원역과 인계동 중심상가거리 쪽으로 중심가가 바뀌었지만 당시만 해도 팔달문 지역과 장안문 지역이 수원의 1번지였다.
사라진 거리와 재래시장
옛 1번 국도인 수원고등학교 앞 쪽에도 매교시장이라는 꽤 규모가 있던 시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매교상가 쪽으로 이동해 있고 몇몇의 상가만 그 부근에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다. 옛 권선구청 건물이었던 수원여성회관 건물 뒤쪽 길에도 인쇄거리가 길게 이어져 있었으며 인근에 도청과 시청, 구청이 가까워서 자연스럽게 경기도의 인쇄거리 1번지로 형성된 듯싶다.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몇 개의 인쇄소만 남아있다.
구천동 공구거리 옆에 있었던 목공소거리도 사라진 거리 중 하나다. 길 하나 사이로 앞에는 여러 목공소들이 줄지어 있었고 반대쪽 수원천 옆엔 200여미터 정도 이른바 '방석집'들이 형성돼 있었다.
88서울올림픽이 성공리에 개최되고 인계동 지역도 하나 둘 건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지금의 시청 앞에 있던 작은 산은 공원으로 바뀌고 인계동이 새로운 수원의 1번지가 될 거라는 말들이 많았었다. '인계동 박스 지역'이 어느 정도 도심지의 모습을 갖추었을 때 인계동박스안의 상권은 지금처럼 활성화되기까진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가능했다. 90년대 말 노후화된 수원역과 전철역도 변화를 맞게 된다. '99년 8월에 착공해 3년 6개월 만에 준공이 되었고, 수원월드컵 경기장도 2001년도에 준공되면서 새롭게 수원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된다.
80년대 초반만 해도 그렇게 높은 건축물이 없었던 수원은 당시 문화맨션 아파트나 향원아파트 정도의 건축물이 있을 정도의 도시였지만 현재는 수원민자역사를 비롯해 수원월드컵경기장, 삼성전자DM연구소등 수원의 상징하는 거대한 건축물이 됐다.
2003년 수원에는 또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된다. 기존 권선구, 팔달구, 장안구로 나누어졌던 행정구역이 영통구가 개청되면서 4개 구를 가진 도시로 변했는데 90년대부터 일어난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축 붐이 일어날 정도로 동수원 지역은 아파트가 굉장히 많이 지어졌다. 지금도 영통 지역은 대부분의 주거시설이 아파트 단지 지역이다.
20대였던 90년대 초.중반부터는 군 생활과 대학생활 직장생활을 했던 시기는 수원을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 후 다시 수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역을 돌아보곤 했는데 2000년대 초, 다시 돌아본 수원은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고 있었다.
그때부터인가 자전거를 타고 수원이라는 곳을 하나 둘씩 살펴보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인계동 지역은 거의 대부분 도심지로 변해 있었고 지금은 수원의 중심지가 됐으며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젊음의 거리로 변모해 있었다. 수원을 이곳저곳 여행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행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 가지 놀라웠던 것은 그렇게 활성화 되었던 팔달문시장 지역과 장안문 거북시장 지역이 쇠퇴기를 걷고 있었다. 그 전엔 그렇게 사람들이 많았던 곳이었는데 도심지가 커지면서 여러 곳으로 상권이 분산되기 시작한 거였다.
예전엔 도심지가 작을 때는 중심상권을 팔달문 지역에서 맡았지만 지금은 영통구, 장안구, 권선구 지역 또한 상권이 독립적으로 형성이 되었고, 수원역도 새로운 중심상가 지역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또한 대형 마트등도 곳곳에 생겨나 팔달문 지역은 점점 쇠퇴기를 맞게 되었고 3~4개 정도 있었던 영화관도 하나 둘씩 이전하거나 문을 닫게 되었다.
2000년대 후반 점점 쇠퇴기를 걷고 있는 재래시장들은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었다. 대표적인 시장으로는 못골시장을 들 수 있는데 예전 못골시장은 비가 오면 길이 냄새날 정도로 길이 질퍽했으며 노후화된 시설로 정비가 안 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간판정비사업과 아케이드 지붕공사, 전통시장에 대한 상인들의 피나는 노력한 결과 지금은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수원의 대표적 시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2010년이 넘어가자 서수원에도 변화에 바람이 차차 불어오고 있다. 지금의 서수원 모습은 어렸을 적 인계동 모습과 흡사하며 아마도 20년 후쯤이면 서수원도 지금의 인계동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수원천 또한 많은 변화를 맞았다. 도로로 덮여있던 수원천 구간이 예전 모습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원천변을 거닐던 모습은 어렸을적 보질 못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산책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앞으로 20~30년 후의 미래의 수원은 또 어떻게 변해갈까? 지금도 수원의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면 즐거운 상상 속에 빠져든다.
곧 4일부터 전야제를 시작으로 수원화성문화제가 5일부터 열리게 된다. 이번 축제는 30대 마지막으로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나에게 있어서도 남다른 감흥이 있을 듯싶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0일 전
100
인기
기대되는 경기 삼남길 수원·화성·오산 구간 개통
첫 개통되는 경기 삼남길 33.4km의 수원·오산·화성구간
옛 조선시대 한양과 삼남지방인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 지역을 연결했던 옛길인 '삼남길'이 경기도의 새로운 역사와 문화,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문화탐방 길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이번 개통되는 삼남길 구간은 옛 하나의 고장이었던 수원과 화성, 오산의 지역의 역사적인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경기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지를 이어주면서 그 시너지 효과는 굉장히 클 것을 보인다. 미리 걸어본 수원과 오산구간의 삼남길과 또한 화성시의 주요한 구간은 하나의 문화적 공통점이 있다.
지역정서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성도 같이 한다. 수원화성과 삼남길 수원구간에 있는 지지대비, 축만제(서호)가 그러하고, 융건릉과 용주가 있는 화성시, 독산성과 세마대지, 궐리사가 있는 오산에서도 옛 정조대왕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산림 숲 구간과 문화적 콘텐츠가 풍부한, 경기 삼남길 개통 구간 지난 7월경 경기 삼남길 수원구간과 오산구간을 걸었던 바 있다. 이 길을 걸으면, 걸으면서 느꼈던 조상들의 숨결과 풍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다양한 지역의 문화도 접해볼 수 있다.
이번에 확정된 경기도 수원·오산·화성구간은 총 33.4km의 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지대비, 축만제(서호), 용주사, 독산성과 세마대지, 궐리사와 같은 문화탐방과 우거진 숲길, 물길, 꽃길, 밭길, 둘레길 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기념비와 조형물등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들어 걷기문화가 확산되면서 수원지역에서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걷기를 하고 있다.
이러한 걷기문화의 확산으로 경기도 지역에서도 걷는 길 콘텐츠도 많이 개발되고 굉장히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에 경기도 삼남길 수원·오산·화성구간 개통은 지역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에 개통하는 수원, 화성, 오산 구간 이외의 삼남길 잔여구간(안양, 평택, 의왕, 과천구간)을 추가로 개발하고, 삼남길 외에도 의주길, 영남길, 경흥길, 강화길, 평해길 등 옛 도보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삼남길의 경우 경기도 외의 다른 광역자치단체에서도 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므로 향후 삼남길은 국내 유일한 최장의 전국 단위 도보길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경기도 삼남길 개통식 및 함께걷기 행사 오는 13일(토) 오후2시 서호공원에서 개최된다.
삼남길 함께걷기 행사 사전참가신청 및 자원봉사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사)아름다운도보여행 홈페이지에서도 연결이 가능하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1일 전
100
인기
전주-통영 시민들의 지역사랑, 수원은?
2박 3일 시민기자 워크숍을 다녀와서
전주 한옥마을 12일 오전9시 e수원뉴스 시민기자를 대상으로 시민기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2박 3일의 일정을 갖고 전주시의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동성당을 거쳐 통영의 충렬사, 통영시 향토역사관, 세병관, 강구안 거북선, 한산도 제승당 등을 둘러보았고, SNS활용기법과 동영상 만들기, 사진촬영기법 등의 이론 교육을 받았다.
지난 12일 9시 30분, 염태영 수원시장의 뜨거운 격려와 환송을 받으며 곧 버스가 전주시 한옥마을을 향해 출발했으며 시민기자 워크숍엔 김우영 편집주간을 비롯하여 수원시 김교선 정책홍보담당관과 박사승 e홍보팀장, 그리고 30여명의 시민기자들과 3명의 블로거가 함께했다.
전주로 향하는 버스에서는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교장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야생화 전문 블로거, 네팔에서 오신 분, 웃음치료사 등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열정으로 뭉친 다양한 직업의 시민들이 주를 이뤘다.
분명한 것은 평범해 보여도 평범치 않은 기자단인 듯 보였고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자기소개 시간이 끝나고 창밖을 보자 곧 전주시내 풍경이 보였다.
수원에서 출발해 전주에 도착한건 대략 12시경 창밖으로 보인 전주시의 풍경은 가로수와 거리가 깨끗했고 수많은 관광객이 보였으며 이곳은 관광문화도시다 라는 이미지가 강해 보였다. 한옥마을 골목길 현대와 공존하는 전통, 전주 한옥마을
전주는 알다시피 비빔밥으로 유명한 맛의 고장이며, 한지와 판소리, 전통문화,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이 굉장히 유명하다.
한옥마을은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어서 그런지 전주한옥마을 곳곳을 꼼꼼히 살펴봤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골목골목마다 느껴졌던 매력이 참 많았을 뿐만 아니라, 수원에도 이런 거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부러운 마음마저 들게 만들었다.
점심시간에 맞춰 전주의 명물인 전주비빔밥을 먹고 한옥마을과 인근에 있는 여러 문화재들을 둘러봤다. 서양 건축에 있어서 고딕양식 이전시대에 발달해 있었던 로마네스크(11~12세기) 양식의 건축인 사적288호 전동성당과 조선 태조의 영정을 모신 경기전(慶基殿)을 둘러보았다.
한옥마을에서 주로 관심 있게 바라본 것은 우리 고유의 느낌이 배여 있는 담벼락 이였다. 가지각색의 담벼락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을 심심치 않게 하였고, 그런 담벼락은 한옥과 더불어 애정이 깃든 하나의 예술작품인 듯 보였다.
또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공간들은 전통의 색이 진해 보였고 지역의 주민의 정성이 깃들어 보였다. 또한,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눈에 보였는데 한지로 만든 고급 모자도 이곳에선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작은 공간에서 밀가루 반죽을 하며 여러 가지 모양으로 면을 뽑는 것 또한 하나의 큰 관광 상품처럼 느껴졌다.
이런 하나하나의 모습들은 이곳 전체가 전통이지만 현대와 공존하는 것처럼 느껴졌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느꼈으며 또한 수많은 지역의 콘텐츠를 발신하고 있었다.
또 그러한 모습들이 수많은 관광객을 이곳으로 끌어들이고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느낀 점은, 어느 지역의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값을 비싸게 부르거나, 정성이 없는 음식을 내 놓는다면 지역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이고 또한, 그 지역은 명소로 크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러한 점에서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가 지역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고, 개인 보다는 지역을 위해 일을 하고 있었으며 그러한 개개인의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 지금의 관광명소로 발돋움 한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통영 동피랑마을 벽화 작은 도시 하지만 거대한 문화관광도시 통영
전주에서 경기전, 한옥마을, 정동성당 등을 들른 후 오후 3시쯤 전주시를 나와 통영으로 향했다.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은 수원과 비슷한 면이 많다. 우선 수원은 효의도시이고, 통영은 충의 도시로 정신을 기반으로 한 도시다.
그리고 이런 것은 다 기록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 비슷했던 것 같다.
수원시와 통영시에는 해당 지역의 수많은 기록물이 어느 지역보다 많이 남아있으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어 가고 있고 지역주민 또한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대단하다.
또한, 피난민들이 주로 이주해 살고 있는 지역이 벽화마을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점 또한 비슷하다. 마을 골목골목 풍경은 관광객의 발길을 머물게 하였으며, 하나하나의 장소는 또한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며 지역의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었다. 지역을 명소로 만드는 것은 지역에 애정을 갖고 발신하는 것 두 도시를 돌며 한 가지 느낀 점은 지역 주민이 지역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고 또한 많은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기록을 남김으로서 지역을 홍보하는 것 또한 지역이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동피랑 마을에서 알 수 있듯이 처음엔 낙후한 산동네였지만 주변을 관광했던 사람들이 항구의 모습을 보고자 동네를 들렀고 또한 그런 소문이 말과 사진, 글과 영상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더욱더 유명세를 탔다는 점이다.
지금의 수원도 그러한 부분이 더욱 필요하다.
수원시민기자 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 시민들이 그러한 지역의 장소를 발신할 때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고, 또한 머지않아 통영의 동피랑 벽화마을처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기대도 해본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1일 전
105
인기
수원 북수동성당과 전주 전동성당
사적 제288호로 지정된 전주 전동성당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e수원뉴스 시민기자 워크숍을 다녀오면서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동성당을 둘러본바 있다. 전주에 와서 왜 이곳을 들렀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전주의 전동성당과 수원 북수동성당에는 많은 공통된 부분이 있었다.
일반적인 건축물 답사를 한다고 하면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의 외관과 구조, 실내풍경을 글로 답사기를 남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역사를 들어다 보면 전동성당과 북수동성당에는 많은 공통된 부분이 있었고 또 그런 내용을 담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
알다시피 전동성당은 조선 말 4대 박해 중 첫 박해인 신유박해(1801년)때 신자 500명이 체포되었으며 전라도에서만 무려 200여 명이 체포된 가운데 유항검과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였다고 한다.
또한 한국 최초의 순교자였던 윤지충과 권상연은 정조 때 좌상인 채제공의 신망을 받아 장래가 촉망되는 선비였으나 1791(신해)년 5월에 모친상을 당하자 모친의 유언과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유교식 조상제사를 폐지하였다.
그러한 이유로 진산에서 체포 되고 전라감사가 윤지충에게 유교 제사를 폐지한 이유를 묻자 "제사의 음식은 육신의 양식으로 영혼에게 음식을 드리는 것은 허례허식이다. 그리고 신주는 목수가 만든 목편에 불과하니 죽은 영혼이 물질적인 나무에 붙어 있을 수 없다."라고 주장하였다고 한다. 지방문화재 제178호인 전동성당 사제관 이 일로 윤지충과 권상연은 1791년 12월 8일 현재 전동 성당 자리에서 참수되고 한국 교회의 첫 순교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한 순교지는 이곳에 전동성당이라는 성당을 짓게 했고 서울 명동 성당 내부 공사를 마무리했던 프와넬 신부의 설계로 보두네 신부가 1908년에 성당 건축을 시작하여 7년만인 1914년에야 우여곡절 끝에 외형공사를 마쳤다. 성당 내 모든 시설을 완비하고 축성식을 가진 것은 그 후 1931년으로 완공까지 23년이 걸렸다고 한다.
지금의 북수동성당 또한 정조대왕이 승하하고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면서, 78명의 순교자 명단이 기록에 의해 전해지고 있다.
이름 없이 죽어간 천주교 신자들까지 합하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박해를 당하고 처형된 곳이라고 한다. 화성행궁광장 앞에 위치하고 있는 북수동 성당 북수동 성당은 프랑스인이었던 심응영(뽈리 데시데라도) 신부에 의해 건립됐으며 75평 규모의 건축물로, 수원 최초의 고딕식 성당이며 근대식 건축물로 지어졌다.
심 신부가 북수동 성당을 이곳에 지은 이유는 수원화성이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거룩한 땅이며, 처절한 박해의 영향으로 전교가 어려운 곳임을 알고 이곳에 수원성당을 세웠다고 한다.
그 후 6.25.전쟁을 거치면서 심하게 훼손되고 수차례 보수를 하였으나 유지하지 못하고 1978년 3월 김남수 주교의 고별미사를 끝으로 헐리고 말았다고 한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인 전동성당 두 곳 전동성당과 북수동성당은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면서 수난의 역사를 같이하고 있고 비슷한 점도 많았다.
하지만 전동성당은 그러한 역사를 안고 관광자원으로 개발되고 있고 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건축의 외관만 보러 왔을 거라는 생각을 안한다. 나름 순교지의 그러한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왔고 그러한 성지를 느끼고 싶었을지도 모를 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
수원화성내에도 그러한 성지가 있다. 북수동 성당의 그러한 역사를 알리고 또한 관광자원으로 더욱 개발한다면 수원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해본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1일 전
106
화령전과 성신사에선 왜 분향을 할수 없을까?
한산도 제승당에서 수원 화령전과 성신사를 생각하다
한산도 제승당에 있는 충무사 항상 답사지를 가게 되면 왜 그곳에 갔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작은 차이점을 발견하게 된다. 답사라는 건 그러한 차이점을 발견하는 것 또한 나름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다.
e수원뉴스 워크숍 일정에서 찾은 여러 장소와 다양한 의문점, 그리고 그곳에서 찾은 답은 곧 "우리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한 해답을 찾아 오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워크숍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아침을 일찍 먹고 시민기자 일행은 아침부터 버스에 올라탔다. 오늘 오전으로 모든 일정이 끝나게 되는데 전체일정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장소인 제승당을 찾아가는 건, 전체 일정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깃든 곳
한산도 '제승당' 통영항구에서 배를 타고 20여분 뱃길로 그리 멀지 않는 한산도에 위치한 제승당.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조선 선조 25년(1592)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 세계해전사상 길이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룬 후, 제승당을 짓고, 선조 26년(1593)부터 선조 30년(1597)까지 삼도수군의 본영으로 삼아 제해권을 장악하고 국난을 극복한 유서 깊은 사적지며 영조 15년(1739)통제사 조경이 중공하고 1959년 사적으로 지정하면서 여러 차례 보수하게 됐다. 향을 피울 수 있게 되어 있는 충무사 또한 이곳은 제승당을 비롯하여 공의 영정을 모신 충무사와 유허비, 그리고 많은 송덕비, 사정, 수루 등 부속시설이 말끔히 단장되어 있으며 수려한 주변 경관과 더불어 당시 조선 수군본영의 면모를 되찾아 볼 수 있었다.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거북등대, 한산대첩기념비 등의 조형물도 곳곳에 세워져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20여분 둘러본 결과 우리 지역과의 작은 차이점을 발견하게 됐다. 작은 차이점이지만 크게 느껴진 건 왜 그랬던 것일까?
제승당으로 들어가면 가장 안쪽에 충무사라는 건축물이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 성웅 이순신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충무사 안쪽에서 향을 피워 이순신 장군의 넋을 기리고,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계승한다는 묵념도 함께 했다.
어찌 보면 영정 앞에 향을 피운다는 것은 작은 의식이지만 인근에 있는 여러 건축물이나 조형물을 보는 것보다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작은 의식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 정신이 마음속에 이어오는 듯 했으며 성웅 이순신 장군에 대한 생각을 한차례 더 할 수 있게 됐다. 정조대왕의 영정이 있는 화령전, 화령전에선 향을 피울 수 없다. 정조대왕의 영정이 있는 화령전과 화성신을 모신 성신사
수원에도 그러한 정신이 깃든 곳이 두 군데 있다.
정조의 영정을 모신 '화령전'이 그렇고, 얼마 전에 복원된 '화성신'을 모신 팔달산 중턱에 있는 '성신사'가 그렇다.
하지만 화령전과 성신사에는 화재의 위험, 문화재 보호 등으로 인해 향을 피울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순신장군의 제승당은 화재 위험이 없을까? 일본과 중국의 수많은 사찰과 도교사원, 신사 등 문화유산에서도 대부분 향을 피운다. 말이 않되는 핑게다.
아무튼 분향을 못하게 함으로써 정조의 정신과 효심, 사상을 수원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은 기릴 수 없는 형태가 되어버렸고 그저 그런 건축물이 있는 기냥 둘러보고 마는 건축물 하나에 불과했다.
수원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에게 효의 정신과 정조대왕의 위대한 정신을 알려주고 이어가게 한다면, 언제라도 화령전과 성신사에 향을 피워 그 정신을 기릴 수 있는 그런 변화도 지역에선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1일 전
97
인기
추억 속으로 사라져 가는 거리 서점들
특별한 수원, 수원엔 감춰진 이야기가 수없이 많다. 수원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서점들이 즐비하게 있었던 남문서점가 20일, 팔달문 부근에 있는 헌책방을 운영하는 A씨는 지하 서점내에서 손님이 오는지 안 오는지 밖만 쳐다보고 있다. 이내 한숨을 푹 쉬며 요즘 책을 찾는 사람들이 적어졌다며 지역의 헌책방을 비롯해 중·소 서점들은 하나같이 서점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한다.
수원지역도 이럴진데, 다른 지역은 또 어떨까?
전국적으로 동네 서점들은 90년대 중반 레코드가게처럼 하나씩 하나씩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슬며시 "요즘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건가요?" 물어보니 걱정이 많은 듯"요즘 책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요즘은 책방을 유지하기도 힘들 정도로, 경기가 안 좋은 듯합니다. 찾는 손님들이야 있지만 이곳같이 헌책만은 마니아층만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요"하며 이내 손님이 들어오자 반가운 듯 손님에게 책을 안내하러 간다.
천천히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동네서점의 이런 풍경도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 시대가 그만큼 빠른 속도로 바뀌어 가고 있고 서점 또한 레코드가게처럼 하나하나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1910년대 성안 풍경 수원관련엽서를 발행했던 창광당 서점 수원지역에서 서점이 처음 있었던 시대는 대한제국시대 까지 올라가게 된다. 1900년대 초 수원에서 처음으로 서점을 연 '청광당'이라는 서점이 있었다.
수원읍에 자리 잡은 청광당 서점은 당시 아예 '수원의 명소'라는 시리즈로 엽서를 제작하기도 했다고 한다.
일제시대 조선총독부는 앞 다투어 조선의 풍경은 카메라에 담아, 그 중 일부는 조선의 풍속과 명승고적을 소개하는 엽서로 만들었고 또한 당시 화성과 수원팔경의 아름다운 경관도 엽서에서 자주 단골로 등장했다.
그런 엽서를 청광당에서 판매를 했고 또 당시 각종 고서적 뿐만 아니라 신간서적들을 판매 했을 것으로 보인다.
세월이 지나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팔달문 인근에 서점이 처음 들어선 것은 교학사였다.
교학사가 들어서면서 팔달문 인근엔 성 안쪽의 헌책서점들과 성 밖의 서점가들이 들어서면서 70년대부터~90년대까지 남문 서점가는 호황을 맞는다.
2000년대 초반 팔달문 시장의 침제와 맞물려 서서히 서점거리에도 침제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당시 청소년들은 팔달문 인근에 있는 서점을 찾기 보다는 PC방이나 햄버거집 등으로 다니면서 그 시대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기 시작한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거리를 매웠던 지역의 서점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팔달문 인근에 위치한 남문서점거리의 명맥을 겨우 유지했던 동학서점(교학사)도 결국 지난 8월 문을 닫고 만다. 지난 8월경 남문서점거리의 명맥을 유지했던 동남서적도 문을닫고 만다. 60년대부터 서점을 열었던 수원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중 하나인 동남서적은 처음엔 서울에 있었다가 70년대 팔달문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이곳에서 40년간 운영했던 그야말로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잘 나가던 수원의 대표적인 서점 중 하나였다.
또한, 이곳은 동학서점을 비롯해 3~4개 대형 서점들이 있었는데 서점이 문을 여는 오전이면 책을 수레로 실어 나르는 풍경을 자주 접했던 곳이다.
길가엔 많은 책들을 쌓아놓고 하나씩 서점 안으로 옮기는 풍경을 중·고등학생 시절 버스 안에서도 자주 목격을 했었지만 이제는 그런 풍경은 추억 속 장면으로만 남아있다. 20대 시절 이곳 서점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었던 추억이 있다.
수북이 쌓여있는 책 숲 사이로 손님이 원하는 책들을 신속히 찾아주는 것도 일중의 하나였다.
또한 인근에 수원사람들의 약속장소였던 중앙극장이 있던 시기는 사람들이 약속시간 보다 빨리 왔을 땐 이곳에서 간간히 책을 읽으며 시간을 때우는 장소이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엔 길가에서 보면 오색찬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빛을 내고 창문 앞에서 길게 서서 책을 읽던 사람들의 모습이 기억 속에 아련히 남아있다.
90년대 중반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인터넷 시대와 더불어 90년대 후반 온라인 서점들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동네서점들은 수원 같은 대도시에서도 한두 개의 대형서점을 제외하곤 중·소 서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는 추세이다. 팔달문 인근에 있는 오복서점 지금의 어린이들의 문화를 들여다보면, 너무 게임에 빠져 사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봐도 그와 비슷하게 폭력적인 게임물을 접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책을 많이 읽은 어린이들과 책을 멀리하고 게임을 접한 아이들에겐 어떤 차이점이 오게 될까? 아마도, 자라면서 인성과 성품에 차이가 커지고 또한 어렸을 적 위인전을 수백 권 읽은 어린이들은 나이를 먹게 되면 그 위인 같은 인성과 성품을 닮아가게 된다.
또한 동화책을 많이 읽고 자라는 어린이들은 분명한 것은 감수성이 매우 발달하게 되고, 과학서적 이나 소설 등을 읽어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오랫동안 시대의 낭만이 있었던 서점에서, 추억이 사라지는 현실에 깊은 아쉬움이 남기며 책을 더욱 소중히 하고, 잊혀 질지 모르는 동네서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또는 친구들과 추억을 담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1일 전
379
인기
윤 할머니가 인계동 동장에게 일러바친 것은
인계동 주민센터 김장김치 담그던 날 생긴 일
김치를 받으며 기뻐하는 윤경자(71) 할머니 21일, 인계동에 사는 윤경자(71) 할머니, 아침부터 문 밖만 쳐다보고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눈치다. "오늘 동사무소에서 김장한다더구먼..."하며 윤 할머니는 김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그러면서 "김치를 직접 받으러 갈까봐"라고 말꼬리를 흐리며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기 시작한다.
이내 김치를 직접 받으러 가야겠다며 동네에서 김장에 참여하는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니 직접 받으러 가는 것이 더 도리라고 생각을 한 듯하다.
21일 찾아간 윤 할머니의 방안은 허름한 살림살이와 박스 등이 좁다란 공간에 하나 가득 들어차 있고, 가전제품은 꼭 필요한 TV나 작은 냉장고 하나 들어가면 꽉 찰 듯 좁은 공간으로 보였다.
윤 할머니는 이곳에서 홀로 사신다. 홀로 살아서 생활에 불편한 모습이나 외로워 보일 거라고 생각한 얼굴은 뜻밖에 매우 밝아 보였다. 그것은 인계동 주민센터와 따뜻한 주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윤 할머니는 몇 년 전부터 인계동 주민센터에 보호대상으로 올라있다.
그동안 인계동 주민센터는 윤 할머니를 위해 김치며, 밑반찬 등을 제공했으며 통장을 비롯하여 봉사자들은 수시로 전화 방문을 드려 불편한 곳이 없는가 안부를 묻기도 했고, 시간이 날 때마다 윤 할머니 집을 방문해 집안일을 돌보기도 했다.
사회복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윤 할머니를 위해 생활에 필요한 것이 없는지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는가 하면 또한 동에서는 쌀과 김치, 반찬 등을 할머니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열심히 김장을 담그고 있는 주민들 윤 할머니가 방안에서 애태우며 기다리던 그 시각, 인계동 주민센터에서는 임용채 인계동장을 비롯한 주민 130여명이 나와 윤 할머니처럼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미 하루 전부터 분주했던 봉사자들의 손놀림은 이틀째 이어졌고 피곤한 기색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김치 속을 버무리고 있는 주민들이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오늘 준비한 배추는 1000통, 양념만 해도 엄청나다. 이른 아침부터 차가운 공기를 맞으며 이웃을 위해 온정을 펼치는 주민들은 힘든 기색이 없이 잔칫집에 온 듯한 함박웃음이 가득했고, 사람들의 표정엔 뿌듯해 하는 웃음이 가득했다.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세 부류로 나눠, 한 팀은 배추와 양념을 나르고 한 팀은 배추 사이에 양념을 넣고 마무리하며 나머지 한 팀이 그 배추를 통에 담아 가지런히 쌓아놓았다.
오후1시, 많은 사람들의 봉사로 인계동 주민센터 주차장에는 어제부터 김장한 김치통의 김치가 주민센터 앞마당에 쌓였다. 임용채 동장은 제일먼저 윤 할머니에게 배달할 김치를 들고 인계동 윤 할머니 댁으로 향했다. 한 시각이라도 빨리 윤 할머니에게 김치맛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다.
임 동장은 "인계동에는 어려우신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인계동은 규모가 크고 중심가를 이루고 있어 소외계층과 홀몸 노인 분들이 없을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1번 국도를 경계로 반대쪽은 구 도심지역이여서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고 계시는 윤 할머니처럼 홀몸 노인분들이 많으신데 많은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그 분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하면서"주민 분들은 부모님 같기도 하고 또한 형제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
윤 할머니집은 인계동 주민센터와 걸어서 10여분 거리 언덕배기에 있었다. 임 동장은 그 길을 걸으며 무릎도 좋지 않은 윤 할머니가 이 언덕을 올라 다녔을 것을 생각하니 맘이 편치 않았다. 몇 차례 언덕을 돌아보면서 도착한 윤 할머니집, 계단을 올라가 문을 두드리니 한동안 인기척이 없다.
윤 할머니를 두세 번 부르니 이윽고 방문이 열렸다. 윤 할머니는 순간 뜻밖의 김치가 배달돼 올지 몰랐던 모양이다.
윤 할머니는 "어떻게 나까지 챙겨주느냐,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임 동장과 봉사자들을 맞이했다. 임 동장은 방으로 들어오라는 윤 할머니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먼저 실내와 살림살이를 살펴봤다. 화장실까지 다 둘러본 임 동장은 그제야 할머니 앞에서 방안의 온기를 살폈다. 윤 할머니는 오랜만에 만난 동장에게 그동안의 일을 낱낱이 '일러바쳤다'.
따듯한 이웃들이 있어 항상 반찬들을 만들어 보내주신다며 요즘 배추 값이 비싸 김장은 꿈도 꾸지 못하는데 이렇게 올해도 보내주셨다며 고마워했고, 또 봉사자들이 얼마 전에 반찬이며 음식들을 주고 간 일, LH공사에서 살 곳을 마련해 준 일, 동사무소 직원이 건강검진 받으라며 일일이 챙겨준 일등 많은 분들이 도와준다며 외롭지 않다는 등 윤 할머니의 입은 쉴 틈이 없어 보였다.
임 동장은 고개만 끄덕이며 김 할머니의 손만 꼭 잡은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손을 잡은 것만으로도 할머니의 고마움이 전해졌을 터, 이내 인사를 하고 못내 아쉬운 듯, 또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한다. 김장을 담은 상자를 함께 나눠주며 기뻐하고 있다 지난 20일과 21일, 인계동 주민센터는 겨울을 앞두고 불우한 이웃 주민들을 위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틀간 총 130여명의 새마을부녀회 단체 회원과 주민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총 1000통의 김치를 담가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불우이웃 등 100여세대에 전달했으며, 그러한 여러 봉사자들의 손길을 거친 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 장다리길 상인회에서 나와 봉사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계동에서는 사회복지 수요의 증가로 새로운 봉사 및 나눔 모델의 필요성을 느껴 일상의 삶속에서 나눔을 함께 하는 '사랑 나눔 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사랑나눔가게'는 관내 기업 및 개인(자영업자)으로부터 물품과 서비스 등을 기부 받아 물품과 서비스 제공을 필요로 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재가 장애인 등 지역의 저소득층에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민간 중심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 업소로 올해 안으로 15개 업소를 지정·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매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소셜시대에 맞춰 트위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동네의 따뜻한 소식을 전파하고 있는 인계동주민센터 총무를 맡고 있는 이용주(@suwoninkyedong)씨는 많은 정보를 알리는 차원에서 사용을 하고 있지만 동네에서 일어나는 훈훈한 정보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더 지역에서 소중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지역의 알찬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계동 주민센터는 앞으로도 김장김치뿐만 아니라, 반찬나누기, 사랑나눔가게 등의 사업을 계속 하면서 윤 할머니와 같은 불우이웃을 위해 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어 외롭지 않다고 말하는 윤경자(71) 할머니. 올해 겨울은 어느 해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따듯한 온정이 넘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1일 전
106
연말 소원 빌 만한 장소, 어디가 좋을까?
수원 기록물 추억을 담아야 하는 이유는? 수원의 상징성은 절대 무시 못하는 위치에 있다.
연말이면 사람들은 제각각 해돋이를 보러 동해안으로 가거나 인근 산에 올라 소원을 비는 경우가 많다. 또 풍등에 소원을 걸어 날려 보내거나 가까운 곳에 오래된 나무가 있으면 어김없이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어놓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렇다면 수원지역에선 소원을 비는 곳은 어느 곳이 있을까? 수원에서 소원을 비는 곳을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나무에 소원을 비는 경우가 있다. 수원지역에는 유명한 고목이 몇 그루 있는데, 그중에 가장 오래된 신목은 화성행궁 안에 있는 수령 600년 이상 되는 신목인 느티나무가 아닐까 싶다. 소원을 적어 날려보내는 풍등 화성행궁 안에는 수령600년 이상되는 소원나무인 신목이 있다 화성행궁 안에 있는 느티나무는 언제부터인가 이 나무에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전설이 내려와 지금은 관광객이나 지역사람들로부터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나무 중 하나다.
화성행궁의 느티나무는 600년 이상된 노거수로 화성성역 이전부터 수원을 지켜 온 신령스런 나무다. 영목 신목 규목 이라고 불려왔으며 예로부터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목신의 노여움을 사 어려움이 닥친다는 말이 있다. 이 느티나무에 손을 대고 기도하면 모든 일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나무다.
사실, 500년이 넘은 나무는 수원에서 거의 없다시피 하는데 화성행궁 안에 있는 느티나무와 영통 단오어린이공원에 있는 수령 500년 느티나무, 지동에 있는 느티나무가 수원에서는 가장 오래된 나무 중 하나다.
지역에서 오래된 나무는 그 나무를 숭배하는 우리민족의 전통사상으로부터 기인하는데 요즘도 마을마다 보호수로 지정되어 매년 제사도 지내며 당산나무로서 숭배도 받는 지위에도 올라있다. 이러한 신령스런 지역의 오래된 나무에서 새해 소원을 빌어보자.
우리 민족에겐 예로부터 오래된 나무에는 신비롭고 신령한 힘이 있어 사람들을 또는 마을을 지켜주고 또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준다는 신앙이 내려오는걸 알 수 있다.
또한, 화성행궁에서 소원을 적어서 풍등에 걸어놓고 풍등과 함께 날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한해가 저무는 마지막 날 화성행궁에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 화성행궁 광장엔 새해를 맞이하려는 젊은층 사람들과, 가족들이 유난히 많이 오는 장소다. 팔달산 서장대에서 새해 해돋이 보며 소원을 빌어보자 제야의 타종식이 열리는 여민각엔 해마다 수많은 연인들이 찾는 곳이다 마지막 날인 31일 인근에서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함께 밤을 보내고 새해 이른 아침에 팔달산 서장대에 올라 떠오르는 새해를 보며 가슴속에 간직해온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 중 하나다.
1월 1일 첫 해돋이를 찾는 명소인 팔달산 서장대 부근은 영험함이 있는 팔달산의 정기를 받아 수원시내에서 가장 빨리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수 있는 해돋이 명소로서 인근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정도로 유명하다.
또한 날이 밝으면 정조의 어진(御眞)을 봉안(奉安)하고 제사를 지내던 곳인 화령전에서 정조대왕께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고, 수원화성을 지켜주는 성신이 있는 성신사에서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해가 밝아오는 아침에 인근 광교산이나 칠보산에 올라 새해 떠오르는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곧 2012년도 한 달 남짓 남은 이 시기에 서서히 한해를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 꿈 등을 담아 지역의 소원을 들어주는 명소에서 추억을 쌓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1일 전
98
인기
소셜미디어의 시대, 생태교통의 미래도 있다
실시간 방송 및 화상채팅이 가능한 유튜브 행아웃 온에어로 바라본 미래
2020년 아침 9시 인계동에 사는 프로그램 개발자 김씨는 아침식사를 마치며 테블릿 영상기기 앞으로 가서 전원 스위치를 켰다. 앞으로 있을 회사 임원회의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회의에선 중요한 프로젝트의 방향과 콘셉트를 도출하기 위한 회의로 앞으로의 일에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시간이 되자 회의에 참여할 임원들 얼굴이 눈앞에 보인다. 임원들은 각자가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하고 문서들을 네트워크상에 공유한다. 공유된 문서들을 검토해 보고 회의에 참여한 임원들은 거기에 맞는 느낌들을 하나하나 발표하면서 자유토론에 임한다. 30여분간의 회의가 끝나고 김씨는 그제서야 세면을 하며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
지금의 상황은 잠시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영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장면을 멀지 않은 가까운 미래엔 우리나라에서도 현실화 될 수 있고, 또한 어느 곳이든 실용화 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그려봤다.
예전 실시간 영상방송을 구축을 해봤던 적이 있어 2005년경부터 영상에 관심이 많았던 탓에 유튜브도 유심히 보고 또한 채널도 운영하면서 유튜브의 시스템 변화에 주목해 왔었다. 그 후 어느덧 영상 시스템의 발전은 서서히 소셜미디어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었다. 얼마 전부터 유튜브에 행아웃이라는 메뉴가 생겨 이것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했던 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실시간 방송쯤으로 생각을 했었지만 그 외에 숨겨진 특별한 기능들이 많았다.
유튜브 행아웃은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영상채팅의 기능이 있는데 각종 스마트폰, 컴퓨터, 테블릿을 통해 최대 10명까지 화면공유가 가능하며 가상회의 및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 등을 유튜브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었다.
현재에도 생활 속 곳곳에 소셜미디어와 접목된 생활방식의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테블릿 PC와 스마트폰의 영향은 학교에서까지 미치게 되었는데 워싱턴 포스터지에 의하면 현재 미국 곳곳에서는 수천명의 교사들이 '교실에서는 수업, 집에서는 숙제'라는 고정관념을 뒤엎고 정반대의 교습법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학습법은 쇼셜미디어의 시대와 맞물려 행아웃 온에어와 같은 실시간으로 강의가 가능하게 될 날도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다. 기존의 녹화를 통해 온라인 방송 차원을 넘어 이제는 실시간으로 교실을 안방에 가져온듯한 수업방식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있을 생태교통도시가 시행되는 행궁동의 초등학교에서도 이러한 방식의 수업방식이 적용될 수 있다. 아이들은 학교를 가는 대신 집에서 행아웃 온에어 교육시스템을 활용한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서 수업이 가능하며 이러한 방식은 석유고갈시대에 대비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각 학생들이 각자의 현장 답사에서 직접 체험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교사와 수업을 받는 형식도 생겨날 것으로 보이며 수업을 받는 장소 또한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도 수업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나름 해본다.
그 뿐 아니라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깝게 이어주는 구글 행아웃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협업과 공유 기능, 업무에도 유용하였으며 이런 행아웃의 기능이 발전된다면 미래의 주거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까운 미래엔 회사를 가지 않아도 집에서 모든 업무와 회의가 가능해지며, 스마트폰 및 테블릿의 발전으로 가까운 미래엔 공간의 제약 또한 사라지게 되며, 앞으로 생태환경과 생태교통이 중요시되는 시대에 접어드는 만큼 이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업무형태 또한 급속도로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나,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서 수업을 받는 것이야 말로 석유고갈을 대비하는 하나의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듯 소셜네트워크와 영상의 융합은 또 다른 영상분야의 가능성을 미래엔 충분히 열어주고 있었고, 가까운 미래엔 주거환경의 변화와 함께 생태교통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글을 쓴 김홍범 시민기자는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입니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2일 전
103
초겨울 폭설, '수원 SNS' 또한번 빛났다
살아오면서 발자취를 남긴 이유는?
지난 5일, 경기도 지역과 수원지역의 갑작스런 폭설로 일부 교통이 막히는 등 시민들의 많은 불편함이 있었지만 수원시 공무원들의 발 빠른 대처와 일기예보와 눈 길 사고 소식, 교통정보 등 SNS를 통한 발빠른 정보의 공유로 'SUWON SNS'가 더욱 빛나는 계기가 되었다.
5일 경기도내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원시는 긴급히 제설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했고 관련 공무원들이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수원시청 및 각 구청, 동사무소 직원들은 이날 늦은 시간까지 제설작업을 진행해 퇴근길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었다.
48년 만에 초겨울 폭설을 기록한 이날 내린 눈은, 오전부터 수원지역에 10.5cm의 많은 눈이 내려 오후3시 한때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는 등 교통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발 빠른 제설 작업으로 퇴근길 큰 혼잡 없이 많은 시민들이 무사히 집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수원시 인터넷신문 e수원뉴스는 즉각 '내 집앞 눈은 내가 치워야지요'라는 기사를 게재해 시민들의 제설작업을 유도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도 수원SNS는 뜨거웠다. 오후 1시부터 폭설이 내리자 수원시정책홍보담당관 e홍보팀과 수원아이디를 가진 수원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서 눈이 오는 도로풍경과 교통이 혼잡한 지역, 사고소식 등을 실시간 사진과 함께 올리며 정보를 공유했고 실시간 올라온 여러 지역에서의 글들은 RT와 리트윗 등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전파됐다.
특히 이날 오후3시경 염태영 수원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설지역과 결빙예상지역에 신속한 대응과 제설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제한된 인력과 장비로 모든 길의 눈을 치우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내집앞, 내점포 앞 눈치우기에 동참해주세요!"라고 말하며 동참을 호소했다.
많은 시민들은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트위터를 통해 내 집 앞 제설작업 및 인증사진을 올리며 동참에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트위터 수원아이디를 쓰는 시민들은 더욱 적극적 이였다. 교통정보 및 폭설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올리며 공유했고 그러한 정보를 RT나 리트윗 등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관련 정보를 알렸다.
트위터 수원아이디는 트위터 계정명 앞이나 뒤에 'suwon'이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는 일종의 트위터를 통한 수원사랑 운동으로 지금은 약 300여명이 쓰고 있다.
이는 서울의 6배 부산의 25배 숫자로 korea 라는 아이디와 수원의 아이디 숫자는 엇비슷하게 쓰이고 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한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이 트위터를 통해 퍼지자 각 동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하는 동네 골목의 사진들을 올리기도 했으며 트위터를 통해 이날 저녁 늦게까지 제설작업을 하는 관계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
트위터 @zhqh2201를 쓰는 한 수원시민은 트위터를 통해 "수원시내 큰길은 다 녹은 듯 보인다며 예년과 다르게 발 빠른 대처에 감사하고 퇴근길 버스 잘 타고 가고 있다"며 퇴근길 수원시의 발 빠른 대처에 고마워하기도 했다.
또 @suwonid를 쓰는 시민은 "위기상황이거나 긴급상황시 트위터 등 SNS는 효과적인 전달수단입니다. 수원지역 폭설로 인해 위험지구가 있으면 즉시 올려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많은 수원시민들의 동참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날 수원시는 제설차 5대와 살포기 등 157대의 장비, 염화칼슘 420여톤, 시 공무원과 수로원 등 인원을 투입해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2일 전
96
인기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천 발원지 찾기 간담회
수원천에 숨겨진 인류사, 발원지 찾기 의미있었던 이유는? 지저스 시대부터 월계(절터약수터, 미학사지)와 물고을 그리고 뿌리시대를 넘어 창세기까지 아우르는 수원천 탐방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천 발원지 찾기 간담회'가 지난 13일 오전10시 수원화성박물관 교육실에서 2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모임은 수원시의 태생적 동기를 수원천의 발원지(수)에서 찾아내어 상징성을 높이고 광교산 수원천 발원지에서 흘러내린 물로 수원과 오산 화성이 한뿌리 한문화로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는 지역공동체임을 알리고, 수원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직접 참여하여 발원지 지정의 정당성 확보 및 관광자원의 개발과 홍보를 위한 것.
이 사업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수원천의 발원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물의 도시 수원을 와성해가는 토대를 마련하고, 친수문화 조성, 발원지 찾기를 통해 하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수생태 보전에 대한 시민의식 확대에 기여, 발원지 찾기 과정을 수원시민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면서 주인의식 강화에도 그 목적이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자리하여 수원천 발원지 후보지역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로, 간담회는 오전 10시부터 '발원지의 정의' 이용수(하천협회), '발원지 찾기 경과보고' 이보만(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전문가 탐사단과 시민 탐사단과 시민과 함께 '수원천 발원지에 대한 통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발원지 찾기의 전문가인 하천협회 이용수 간사는 하천과 발원지의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으로 우리나라 주요하천 발원지와 외국의 다양한 발원지의 대한 소개, 과거와 현대의 발원지에 대한 정의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간담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발원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이보만 간사의 경과보고에서는 그동안 있었던 수원천 발원지 찾기에 대한 탐사단 회의, 발원지 후보지역 사전 탐방, 1차 시민탐사, 2차 시민탐사등 그동안 진행됐던 발원지 찾기에 대한 내용을 사진과 주요한 탐방경로 동선 등을 그려가며 발원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과를 보고했다.
또 전문가와 시민탐사단과 시민이 참여하는 자유 토론에서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최종 두 곳의 후보지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문화적 가치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과 성급하게 하지 말고 1년 동안 모니터링을 통해서 계속 흐르는 점을 확인 후 확실하게 정하자는 의견, 발원지를 한번 가서 물이 있다 없다로 정하기는 힘들고, 또한 다른 곳을 찾을 때도 그 방법으로 찾아야 하기 때문에 1년 더 기간을 잡고 통일된 원칙을 넣어 서호천, 황구지천, 원천리천의 발원지도 찾는 게 좋을 듯싶다며 4대 하천의 공통된 표준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보였다. 지난 2009년부터 수원천 발원지 찾기에 나선 팔달구 건축과 양재섭 과장은 "수원의 태생적 동기를 수원천 발원지에서 찾는데 있다는 걸 중요시하며 수원천은 무엇보다 수원중심지를 흐르고 있고,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지나가는 유일한 하천이라며 1번 지역인 백운산도 광교산의 작은 봉오리로 본다며, 행정으로 본다면 1번 지역은 상광교동 산1번지로 되어 있어 광교산 정상에서는 멀지 모르나 정상이 용인시로 비쳐볼 때 행정적으로 본다면 1번이 더 수원천 발원지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 탐사단인 e수원뉴스 서정일 기자는 "예전 7박 8일 동안 물길을 걸어 본적이 있다며, 당시 조그만 도시에서도 발원지 찾기에 단체와 시민들의 관심이 많았다.
2010년도 초에 수원에 올라와서 수원에도 물길이 있었고 혹시나 발원지를 찾는 사람들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2009년부터 양재섭 과장이 찾고 있었다."며, "지역에서 수년간 관심을 가지고 발원지를 찾는 것을 높게 평가하게 된다.
기간을 더 갖고 선정을 하자고 하지만 수년전부터 고민을 했던 사람도 있다며 산술적인 통신대 방향인 1번 지역과 절터약수터 인근인 문화적 측면의 2번 지역과 함께 두 곳이 지정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보였다. 이어 산술적인 발원지 한 곳만 정한다면 사람이 뜸한 지역이라 수원천 발원지에 대한 의미와 수원의 태생적 동기 등을 홍보할 있는 효과도 적다는 의견도 보였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예로부터 절터 약수터가 있는 곳은 미학사지가 있던 곳으로 오래전부터 그곳이 발원지라는 말이 많았다며, 예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인 문화적 발원지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어 이번에 참가한 경기대 환경봉사 동아리의 한 학생은 "산술적인 발원지의 공간도 필요하고 문화적 발원지도 필요한 것 같다며 두 곳 정도가 발원지로서 지정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보였다.
토론회는 12시까지 이어졌다. 이번 토론회에선 다양한 의견들이 3가지로 압축되었는데, 첫째로 산술적인 공간인 1번 지역으로 하자는 의견과, 1번 지역과 문화적인 발원지인 절터약수터 인근 발원지와 함께 2곳을 지정하자는 의견, 그리고 1년 정도 모니터링을 더 해서 정하자는 의견으로 나눠졌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종합해서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는 늦어도 2013년 3월 이전에 수원천발원지 지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2일 전
101
인기
SNS 3대 소통중심도시 서울과 성남 그리고 수원
소통의 중심에 선 SNS(Social Network Service)
많은 사람들이 SNS를 활용을 하고 있고 또 지금도 SNS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는 있지만 정확히 SNS가 뭔지 소셜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듯하다.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SNS는 일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 웹이나, 스마트폰에서의 개인 또는 집단이 하나의 노드(node)가 되어 각 노드들 간의 상호의존적인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관계 구조망 서비스'를 말한다.
이 사회적 관계 구조망 서비스인 SNS가 지금 시대에서 빛을 내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의 지금껏 연결되기 힘들었던 일반 사람들과 각 분야, 각 계층, 여러 직종의 전문가, 매체, 공무원,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과 손쉽게 관계를 연결할 수 있다는데 있다.
SNS가 없던 시기였다면 어땠을까? 서울시장과 또는 성남시장과 대화를 한다거나 평상시 만나기 힘든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예전 같으면 무척이나 힘들었을 테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연예인, 각 지자체 시장이나 도지사 또는 유명한 서울시장이라도 SNS 계정을 운영하고 있고 상대방의 계정명만 알고 있다면 일반 시민이라도 궁금한 점, 억울한 사연, 불편한 사항 등을 언제라도 1:1로 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기존 일주일 걸리던 민원을 1~2일 내에 처리를 한다거나, 또는 폭설에 SNS등으로 신속히 대응해 시민불편에 최소한다거나 한 시민의 억울한 마음을 트위터를 통해 서울시장께 호소하고 시민의 민원을 속전속결로 처리를 하는 시대 이런 소셜네트워크 속 풍경은 현재 SNS 세계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흔한 일이 돼버렸다.
소통의 중심에 선 SNS(Social Network Service), 제 2편은 SNS를 통해서 시민들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는 SNS 소통 중심도시인 서울과 수원, 성남의 현재의 상황을 분석해 보고 SNS 소통 3대 도시라 부르는 위의 도시들은 어떤 점이 같은지 또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보도록 하자. 소통의 중심에 선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지역의 SNS활동 상황을 보자면 무엇보다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서울시장의 활동이 무엇보다 눈에 띈다.
서울시장이 되기 전부터 SNS를 통해 사회적 활동을 많이 했던 경험과 그의 철학 때문인지 서울시장이 되고 나서도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소소한 일상부터 사람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자주 보이며 일반 사람들도 쉽게 편하게 대하는 모습이 소통에 있어 높은 점수를 받는다. 또한 시민들의 불편한 사항이나 억울한 사항을 즉각 들어주고 해결하는 소통의 만능이라서 지금도 그의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면 일상 속에서 많은 시민들과 대화하는 모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트위터를 통해 어느 누리꾼이 박원순 시장에게 "시장님! 지금 드라마 보시나요?" 라며 돌발 질문을 하자 박 시장은 "대풍수 보고 있습니다" 라며 즉각 답을 하는 소통력도 엿볼 수 있다.
또한 한 누리꾼은 "박원순 시장님! 항상 귀 기울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트위터는 직접 보시고 트윗해 주시는 건가요? 궁금해서" 라는 질문에 박시장은 "지금 이렇게 벽에 기대 직접 하고 있답니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현 사진을 직접 찍어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이 트윗은 161번의 리트윗이 되면서 그날 타임라인을 점령하는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런 트위터에서의 소통을 본 어느 누리꾼은 "박원순시장이나 이재명시장 같은 공무원으로 모두 바꿔라"고 말하며 공무원들의 소통력을 절실히 요구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시의 경우는 박원순 서울시장 명의의 트위터, 페이스북과 서울시 계정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44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한데 모인 소셜미디어센터(SMC)가 지난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상태에 있다. 성남시 소통의 중심에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얼마 전 트위터 활용을 평가를 해 성남시 공무원 승진인사에도 적극 활용한 성남시의 트위터 활용도 눈에 띈다. 성남시는 지난 11월 2일 5급 이하 98명의 승진을 포함, 공무원 50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는데 흥미로운 대목은 간부인 5급과 6급 승진 평가에서 SNS 활동실적을 주요 척도로 반영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성남시의 SNS 활용도 평가는 트위터 마니아인 이재명 시장의 방침 때문이다. 또한 얼마 전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회사원 김모씨는 지난달 말 집 앞의 도로가 패어 있는 것을 보고 스마트폰을 꺼내 현장사진을 찍어 위치 설명과 함께 성남시청 트위터에 올렸는데 하루 뒤 김씨의 트위터에 성남시 도로과 시민소통관으로 부터 사진과 함께 아스팔트로 말끔히 포장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민원이 제기되는 즉시 조치가 이뤄져 불과 1~2일 만에 처리가 된 것이다. 성남시의 이런 변화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행정에 접목시키면서 8월 1일부터 시작됐다.
기존의 전화나 직접 민원실을 찾아가 민원을 제기하고 처리했던 것 보다 그야말로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처리가 진행됐다는 점이 SNS 행정의 위력이 발휘된 셈이다. 또한 성남시 관련 트윗글이나 인기 트윗글 전체를 본다면 현 이재명 성남시장의 트위터 활동이 성남시에서 그 누구보다도 돋보인다.
지난 12월 5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영희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을해 트위터에서 공개 토론의 장을 마련코자 했다. 비록 토론의 장은 열리지 않았지만 현 문제점을 공개된 토론의장으로 이끌어 내면서 여러 트위터리안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재명 시장은 당시 4월부터 본격적으로 트위터를 하기 시작했다"며 "시의회가 시정의 주요 현안을 추진하지 못하게 계속 부결시켜온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었다" 고 설명하면서 또한 " 자신에겐 1만 6천여 명의 팔로워가 있다며 시정을 알리기 위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악착같이 트위터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듯 성남시의 경우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진두지휘를 하며 성남시의 주요 현안을 트위터 타임라인에 끄집어내며 세관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지금도 그의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면 지역과 지역의 현안을 적극 트위터를 활용해 적극 알리고 있다.
현재 성남시의 경우는 부서별 총 135명의 '시민 소통관'이 성남시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로 접수된 민원을 실시간 답변하고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있으며 그동안 시민에게 접수받은 훼손된 도로 복구, 수해 복구, 보도블록 정비, 불법주정차,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 각종 민원들을 발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 수원 SNS, 서울시와 성남시와는 조금 다르다
서울과 성남을 본다면 그 활동의 중심엔 박원순 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그 중심에 있지만 수원시는 좀 다르다. 우선 트위터에선 정보의 중심엔 수원시 대표 트위터 계정이 있지만 각 주민센터 계정을 비롯해 각 주민센터와 수원시의 각 과의 활동도 중심 계정에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주민센터의 활동이 적극적인데 동네에서 올라오는 따끈따끈한 소식이 사진과 글로 실시간 많은 정보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각과나 주민센터는 이러한 정보를 RT나 리트윗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모인 수원시민 그룹에서도 그 중심축으로 하는 수원아이디 갖기 운동과 해시태그를 이용한 수원SNS 활동, 수원아이디, 지역포털과 수원 소셜의 허브역할을 하는 여러 블로그 등이 수원 SNS에 포진하고 있어 자발적인 수원지역의 주요 트위터 활동이 지역 행정과 함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수원지역에서 양분되어 있는 이 두 그룹은 상호 보완하거나 적극 알리는 것에는 주저하지 않고 상호 RT나 리트윗 등으로 시정 홍보와 소통을 극대화 하고 있다는 점이 그 어느 지역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수원 SNS의 위력 버스파업과 갑작스런 폭설에서도 확인 수원시가 버스운행 전면중단 사태에 대비해 마련한 비상 수송대책을 지난달 21일 밤 시청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 게재하자 하룻밤 새 모두 8만여건이 접속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버스 운행중단이라는 중대성이 있기는 했지만 긴급사태가 발생했을 때 많은 시민들이 인터넷 검색 또는 SNS를 통해 들어옴으로서 긴급사태에 대한 수원시민과의 소통이 원활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일 오후 3시경 수원지역의 갑작스런 폭설로 교통이 막히는 듯 시민들의 적지 않은 불편함이 있었지만 수원시 공무원들의 발 빠른 대처와 눈길 사고 소식, 교통정보 등 SNS를 통한 발 빠른 정보의 공유로 퇴근길에는 시민들이 교통의 막힘없이 편하게 퇴근하는 등 또 한 번 수원 SNS가 빛나는 계기도 있었다.
수원시의 이런 소통의 결과는 염태영 시장이 올해 3월부터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전 부서에 대표 트위터를 개설 실시간으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시정도 알리는 쌍방향 소통에 적극 나서고자 하는데 부터 있다.
시는 전문가를 초청해 수원시 각 부서 SNS 운영 전임자 132명을 대상으로 트위터 개설에서부터 운영까지 SNS 교육과 함께 각 부서 등 132개 대표 트위터가 개설되는 대로 상반기내에 행정포털과도 연계해 담당자가 시민의 목소리를 쉽게 모니터링 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체계 변경해 운영에 들어갔었다.
트위터 활동에서의 경우 염 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에 비해 주목 받지는 못하지만 염태영 시장은 트위터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도 받아보는 사람이 5000명이 넘을 정도로 페이스북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과 소통을 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대표 지역인 서울과 성남, 그리고 수원에서도 활용면에서는 같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조금씩 다른 모습이 보였고, 서울과 성남에서 보듯, 지역 트위터의 활동에서 중심적인 인물이 있어 그 중심으로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수원 같은 경우는 지역에서 대표하는 행정그룹과 시민그룹의 양대 산맥 속에서 서로 보완하며 적극 시정을 홍보하는 경우가 있었다.
어느 쪽이 더 소통에 맞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두 방법은 서로 배울게 있을 테고 서로 보완이 된다면 더욱 높은 소통력이 발휘될 거라는 생각도 해본다. 차차 이러한 소통의 방식은 보다 발전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했든 보다 더 소통되는 시대가 가까이 오고 있다는 건 확실한 듯 보인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2일 전
115
인기
시민과 SNS 소통, 염태영 수원시장 말춤추게 하다
소통의 중심에 선 SNS(Social Network Service)
오는 23일 염태영 수원시장의 프리허그와 말춤을 추는 이색적인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수원시 투표율이 75% 상회에 따른 수원시민과의 약속으로 수원시는 지난 19일 선거 투표율이 장안구 77.6% 권선구 74.3% 팔달구 71.4%, 영통구 79.6% 수원시 전체 76.08%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바 있다.
이번 수원시장의 프리허그와 말춤 약속은 SNS를 통해 이루어 졌다.
지난 18일 염시장의 페이스북에서는 "수원시 투표율 75% 넘으면 프리허그 하겠습니다"고 글을 올리며 시민과 약속을 했고 또한 트위터를 통해 "말춤 추겠습니다. 프리허그도 하겠습니다"라는 트윗글을 올리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최용진씨는"행궁광장 썰매장에서 75명의 어린이들의 썰매를 밀어 주세요"라고 댓글을 달며 의견을 보였고, 김혜영씨는 "허리 다쳐요~^^ 멋진 노래로 한소절 부르시는 것이~"라고 말하며 다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페이스북 김도영씨는 "장소는 행궁광장, 수원역...어디든 수원시민이 많은 곳에서, 시간은 출근시간, 퇴근시간 등 어느 시간이든 투표율 75% 넘으면, 75분의 시민과 프리허그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시민들과 시장님의 뜨거운 가슴이 하나 되기를 희망해봅니다"고 말하며 시장의 약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바 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의 시민과의 약속은 트위터에서 시작됐다.
염시장은 트위터에서 "저는 75% 넘거나 경기도내 투표율이 높은 도시 5번째 안에 들면 어떤 이벤트로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민주주의를 실천할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역시 시민들 의견을 듣는 방법이 좋겠다고 생각되는데요? 너무 어렵지 않은 걸로 의견주세요? 해보이겠습니다!"라는 트윗글을 올렸다.
글이 올라오자 @traffic3329를 쓰는 트위터리안은 "시장님도 '말춤'공약 한 번 해보시죠!"라는 글을 올리며 말춤을 추는 게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트위터리안 @johnszzang씨는 "7%초과되기를..아자아자!" 라고 RT를 보내며 적극 호응을 보내는가 하면 트위터리안 @AnYunhee는 "춤과 노래 기대하겠습니다^^ㅎㅎㅎ 야호"라는 글을 염시장에게 멘션을 보내기도 했고 @clean0705는 "우리 시장님도 말춤 추시는 건가요? 너무 기대 됩니다. 수원시민입니다^^" 라고 염심장에게 멘션을 보내며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자 염시장은 트위터를 통해"수원시 투표율 75% 너무 낮게 잡은 것 맞죠? 거리에서 75분과 프리허그, 재야행사, 시무식, 종무식에서 그리고 서울, 성남시장님과의 노래, 춤 경연도 약속했어요. 지금부터 기쁜 마음으로 연습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프리허그와 말춤을 추기로 시민과 약속을 하게 됐다.
이날 SNS 중심도시인 서울, 수원, 성남시장과 노래, 춤 경연을 함께 하기로 약속을 했으나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투표율을 77%로 잡았기 때문에 세 시장의 '합동 말춤 공연'은 무산되고 염태영 시장만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염시장은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 수원역 광장에서 열리는 '사랑의 몰래 산타' 발대식에서 프리허그를 같은 날 오후2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10구단 서포터스 창단대회에서는 프리허그와 말춤을, 같은 날 오후3시30분 리젠시호텔에서 열리는 외국인 주민 한국문화체험 큰잔치에서 프리허그를 하게 된다.
또한, 오는 31일 저녁 23시부터 제야행사가 있는 행궁광장에서도 시민과 함께 말 춤을 추며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예정이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2일 전
118
인기
야호, 썰매장이다~ 화성행궁 궁궐썰매장 개장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2월 11일까지 운영
연일 영하10도를 넘나드는 쌀쌀한 기온을 보이는 지난 22일, 예년보다 추위가 빨리 시작되었던 관계로 당초 계획보다 이른 시기에 행궁광장 옆에는 82㎡ 크기의 얼음썰매장이 개장됐다.
예전 같았으면 1월 초에나 얼음썰매장이 개장 했겠지만, 올해는 그만큼 추위가 잦고 빨리 찾아온 듯하다.
요즘 들어 유난히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날이 잦고, 그런 추운 날이 지속되면 몸도 마음도 더욱 움츠리게 되는데, 어른들은 이렇게 추위가 몰아치는 날이면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린이들이 사는 세상은 어른들의 세상과는 너무 다른가 싶다.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는 날이라고 하더라고 얼음썰매장이나 눈썰매장 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는, 찾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언제나 북적북적하다.
아이들에게 끌려서 오는 가족이 있는가 하면, 아이들을 데리고 썰매장 나들이 하는 가족도 이날 많이 보였다.
그렇다면 어째서 아이들은 이렇게 체감온도가 15도에 육박할 정도의 춥고 바람이 많이 불는 날일수록 더 썰매장 같은 곳을 찾게 되는 것일까? 어린이들은 내복을 두겹 입은게 아닐까? 썰매장에 가면 우리가 모르는 맛있는 게 있어서일까? 어느새 어른이 되어보니 어렸을 적 왜 썰매장 같은 곳을 좋아했는지 아련한 세월속에 묻혀버렸다.
그러한 어렸을 적 동심에 빠져들었던 아련한 기억을 찾고자 이날 잠시 화성행궁 옆 궁궐썰매장을 찾아가 보았다.
오후 3시 넘어 도착한 화성행궁 궁궐썰매장, 역시나 가족단위로 온 시민들로 썰매장 이곳저곳 북적북적 거린다. 썰매를 타려는 시민들을 대여소 앞에 길게 줄을 지어 서 있고 얼음위는 아이들이 썰매를 타며 겨울을 만끽하고 있었다.
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하루 6회 운영된다.
썰매를 타려면 늦어도 오후 3시까지 입장해야 얼음 썰매장에서 썰매를 탈 수 있다. 오후 3시 30분에 와서 "조금만 타고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온다면 그날 기자처럼 썰매를 타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재밌게 썰매 타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부러운 듯 쳐다만 봐야 한다. "얘들아 썰매 타니 재밌니?"
"네 엄청 재미있어요!"
목포에서 왔다는 어린이는 연신 재미있다면서 수원 친척집에 놀러왔는데 화성행궁에 썰매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친척과 함께 놀러왔다고 한다.
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는 "오늘 수원화성과 화성행궁도 구경하고 썰매도 타니 하루가 정말 즐겁다"고 한다. 썰매 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도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위가 매서운 날엔 추위에 떨기 십상, 행궁썰매장에는 그런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잠시 언 몸을 녹이며 어묵이나 컵라면을 사먹을 수 있으며 장갑이나 모자 등 겨울용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수입금은 마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또한 썰매장엔 스케이트, 팽이치기, 연날리기,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등 겨울철 우리네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어, 도시 아이들에게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의 겨울 놀이터가 될 전망이다.
행궁 궁궐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이며 내년 2월 11일까지 운영된다.
입장료와 썰매 대여료는 받지 않으며 늦어도 오후3시 전에 입장해야 썰매를 탈 수 있다.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억이 될 만한 행궁 궁궐썰매장에서 아이들의 동심과 함께 추억 속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2일 전
102
인기
수원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새해 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 여민각에서 열려
염태영 수원시장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수원시를 위해 모두 화이팅”
2013년 새해 첫 날인 1일 0시 화성행궁 앞 여민각에는 '제야의 타종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려는 수많은 시민들이 운집해 2013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 속에서도 화성행궁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로 북적였고, 타종식 행사를 지켜보려는 시민들의 표정엔 새해를 기대하는 희망에 찬 표정들로 가득 찼다.
이어 여민각에서는 새해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시민들은 모두 함께 카운트를 외치며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뒤로하고 타종식과 함께 새해에는 기쁨과 희망이 넘쳐나길 기원했다.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감격스러운 2013년 새해 첫 순간을 맞이한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흥분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으며, 그 순간을 담으려는 시민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다.
여민각을 찾은 인계동의 한 시민은"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사업이나 장사에 어려움을 하소연 하는 분들이 주위엔 많다며, 새해엔 경기가 활성화되어 웃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타종식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이재준 2부시장, 김상회 도의원, 안혜영 도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단체장 및 시민대표 등이 타종자로 참석했으며 타종식 전 행사로는 모듬북,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도 있었다. 타종식이 끝나고 행궁광장에서는 조리사회 수원시지부에서 마련한 '새해맞이 따뜻한 떡국 나눔 행사'가 이어져 수백 미터 길게 줄을 이을 정도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궁광장 무대 앞에는 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서로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강강술래를 불렀고 소원을 적은 풍등을 높이 올려 보내며 새해 가족의 건강과 희망을 소망했다.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2년은 대한민국과 수원은 그야말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준 한해였다"고 말하며 "내년에도 10구단 유치를 비롯해 마을르네상스 등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수원시를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파이팅 해달라"고 말했고 시민들은 환호했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2일 전
107
인기
경기도 첫 프로야구팀 10구단, 수원에 와야
10구단 수원으로 유치해야 하는 이유
해마다 야구시즌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야구팀을 응원하며 TV앞이나 경기장을 찾아 열렬히 응원을 하며 스포츠의 매력에 빠지곤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런 모습을 보면 참 부럽다.
어렸을 적엔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팀이 있어 OB베어스니, 해태타이거즈 같은 팀을 응원했을 때가 있었지만, 세월이 흘러 어느덧 나이가 드니 지역 연고팀을 찾게 되고, 지역 연고팀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야구로부터도 멀어지는 지금의 모습이 아쉽기만 하다.
역시나 지역 연고팀이 있어야 한다. 지역 연고팀이 없다면 야구의 매력에도 끌릴 수가 없다. 그렇다고 지역과 연관이 없는 인천지역 팀이나 서울 팀을 응원 할 수도 없는 노릇, 인천팀과 붙었을 때나 서울팀과의 경기가 있을 때 지하철을 타고 응원을 가고 싶으나 그럴 수가 없다.
경기남부지역엔 지역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팀이 없기 때문이다.
경기도 남부권 가장 중심에 있고, 경기도의 고유의 성향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수원은, 경기도에서도 지역성향이 가장 강한 지역 중의 한 곳이다.
그런 지역 성향을 가지고 있는 곳에 인천팀이나 서울팀을 수도권이라고 묶어 응원하기엔 경기도민으로 본다면 좀 맞지가 않는거 같다.
한때 야구팀이 있었지만 서울연고를 목표로 하는 그저 거쳐 가는 팀이었고, 오랫동안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이 우리 지역에 절실히 필요할 뿐이다.
프로축구를 봐도 지역성향이 여실히 나타난다. 수원과 서울이 축구로 붙는 날이면 너도나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하러 갈 정도다.
그만큼 경기도는, 특히 수원지역은 서울이나 인천과는 다른 경기도의 고유한 지역성향을 가지고 있다.
1200만 인구가 있는 경기도엔 아직도 야구팀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요즘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수도권엔 많으니 지역안배를 해달라는 글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수도권은 도대체 뭘까?
새로운 주가 생긴 것일까? 수도권주가 있다면 주지사도 있을 테고, 수도권민이다고 한다면 수도권에 있는 한 팀을 응원 할 수 있다.
지역안배라고 하는데 그럴 땐 참 '수도권'이란 말을 잘 붙인다.
수도권으로 묶어 부르는 건 타 지역 사람들이 그 지역을 편하게 부르기 위해서 부르는 현대에 들어선 용어인데 문제는, 이 용어는 지금의 야구에선 해당이 안 된다는 데 있다.
지역안배로 하자고 한다면 1200만의 인구가 있는 경기도에 적어도 경기남부 팀과 북부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왜냐면 지금도 경기도엔 수많은 아이들이 태어나 자라고 있으며 그 아이들에게 있어 그 지역은 고향이기 때문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지역연고의 응원할 야구팀이 없다면 야구로서 본다면 미래의 팬들을 확보하는데 더 어렵지 않을까?
사람들은 참 단순한 착각을 한다.
수도권에 많이 있으니 그쪽을 응원하라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거 하나 만큼은 확실한 거 같다. 지역에서 오래 살았고 지역 자존심이 세서 인천 팀이나 서울팀은 응원하지는 못할 것 같다.
인천이나 서울지역 하고는 지역성향도 많이 틀릴 뿐만 아니라, 지금도 그곳에 어떤 팀이 있는지도 모른다. 또 나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경기남부지역엔 꽤 많다는 것.
10구단, 늦은 감이 있지만 경기 남부권 중심에 있는 수원에 생겨서, 지금이라도 경기도의 수많은 아이들에게 야구의 참 재미를 알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느끼는 요즘이다.
경기도 수원엔 10구단의 들어설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
교통, 환경, 경기장, 110만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1200만의 경기도민에게 있어서도 10구단 유치는 첫 프로야구팀이 경기도에 생기는 거다.
또 이 팀은 오랫동안 우리 지역에서 지역 연고로 있을 팀이다. 가까운 미래엔 아이들과 함께 야구방망이와 글러브를 들고 경기장을 찾아 지역연고팀을 응원할 그날을 손꼽아 기대해 본다.
또 경기도에 태어나 자라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에게 야구의 재미와 꿈을 심어주길 절실히 바랄뿐이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2일 전
108
인기
수원시 홍보와 소통 우리가 책임진다!
수원 SNS 파워 서포터즈 발대식 열려
수원시정에 관한 홍보와 소통을 위한 '수원 SNS 파워 서포터즈 발대식'이 지난 12일 수원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4개 분야 90여명의 명예기자가 참여한 가운데, 그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수원 SNS 서포터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와 같은 SNS를 통해 시정 성과 및 새로운 시책에 대한 홍보, 행사의 참여와 후기 작성, 재난·위기 사항에 대한 신속한 제보 및 대응요령을 전파하고, 시민에게 유용한 생활정보, 시정 지식 공유 등, 수원의 다양한 소식을 적극 알리는 활동을 주로 하게 된다.
이번 서포터즈엔 트위터 20명, 페이스북 20명, 블로거 20명의 시민기자 60명과 공직자 30여명 등 총 90여명이 2013년 한 해 동안 수원SNS 파워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수원지역에 48년 만에 내린 초겨울 폭설과 버스파업 같은 긴급사항 발생시 SNS를 통해 정보를 적극 알렸던 결과, 출·퇴근길 교통 혼란을 막을 수 있었던 것처럼, SNS는 재난·위급이라는 긴급사항에서도 그 위력이 발휘되는 동시에 사람과 사람, 시민과 행정을 이어주는 소통의 중심 도구로서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3월부터 시 산하 132개 전 부서에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SNS를 시정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수원시는, 이번 수원 SNS 파워 서포터즈 발대식과 더불어 앞으로도 'SNS 소통 중심도시'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해질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에게도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포터 활동은 1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며, 참가자에겐 각종 행사 우선 초청(SNS 세미나·포럼 등), 각종 행사에 대한 초대권 지급, 연말 활동실적 평가를 통한 우수자 시민표창 등이 있으며, 활동은 자원봉사 시간으로도 인정 된다.
특히, SNS서포터즈에겐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이용권이 부여되며 10시간 이상 되면 카드 발급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고, 한국민속촌 50%할인, 각종 공공시설물 이용료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 교육기회도 부여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내 모든 버스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를 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와 같은 수원 시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SNS를 통해 적극 알린다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정보를 접할 수 있고 또 적극 활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또 SNS를 통해 수원관광정보, 수원화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우리지역에 마을만들기 사업도 있으며, 버스 파업에 따른 대체교통수단, 폭설에 대비한 대처법등을 적극 알리고 홍보하면 소통하는 중심도시 수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활동이 수원의 가치를 높이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시민과 공직자를 중심으로 SNS를 통한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에 대해서도 격려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수원 SNS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으로 수원은 명실상부한 소통중심도시라는 이미지와 함께, 앞으로 수원의 가치를 드높일 수원 서포터즈들의 활약상에도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2일 전
111
인기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미래 수원 기대된다
수원에 상징성을 부여한다면 인류사에 빠질 수 없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광활한 대지, 이주 후에도 거리와 건축물들이 다시 조성될 수 있다.
최근 새로 지어지는 돔구장은 문화와 융합한 복합시설물로 지어지고 있다. 사진 스웨덴의 돔구장 시대는 2020년, IT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적 돔구장의 시설은 수원을 찾은 관광객에게도 놀라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어제는 수원화성이라는 고건축의 거대함과 역사의 깊이에 놀라고 오늘은 수원 현대건축물을 대표하는 비상하는 월드컵경기장과 또 돔구장이라는 미래 지향적 건축물을 보았기 때문이다.
수원화성과 연계한 지역의 건축문화 관광 프로그램으로 인해 대거 수원을 찾은 외국인들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수원을 마냥 부러워했다.
잠시 미래 수원의 모습을 그려봤다. 10구단 유치와 함께 앞으로 이러한 모습을 미래엔 충분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을 연고로 한 KT프로야구 10구단 유치 확정으로 인해 경기도 수원은 앞으로 스포츠 메카, 스포츠 문화관광 중심도시라는 이미지로도 급부상하고 있으며 블루윙즈 프로축구단과 함께 KEPCO4 프로배구단, 현대건설 휠스테이트 프로여자배구단, 이번에 10구단 유치에 성공한 KT프로야구단과 함께 수원은 명실공히 프로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이렇게 프로 스포츠단이 수원으로 오는 이유는 야구장과 축구장, 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실내연습장 등의 기반시설과 인근 도시에서 접근하기 쉬운 편리한 교통시설, 지역 내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115만의 인구와, 인근 1시간 반경에 500만명 이상 거주하고 있어 관중 동원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남부 지역은 수원인근만 해도 젊은층이 많은 영통을 비롯해 광교신도시, 동탄신도시, 호매실지구, 정자지구, 아이파크시티등 젊은세대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지역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도 절실히 필요했던 지역이었다.
앞으로 분당선과 함께 신분당선 연장노선과 수원역과 장안구청을 잇는 노면전차, 수원외곽도로, 수원역 KTX 등의 교통 인프라도 구축·완공이 예정되어 있어 수원은 교통 인프라를 갖춘 명실공히 스포츠 메카 중심 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일본의 돔구장 또한,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KT프로야구단 수원입성으로, ICT를 접목한 스포츠 마케팅도 지역이 허브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인구 3000만 시대와 맞물려 KT의 ICT와 접목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누구라도 쉽게 스포츠 정보를 접할 수 있고 또 생활의 일부처럼 지역과 시민들에게 밀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 프로스포츠계 양대 산맥인 프로야구단과, 프로축구단을 보유한 수원시는 그 시너지 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계획된 돔구장이 완공이 된다면, 수원은 스포츠문화 관광도시로서의 국제적인 명성도 드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고용효과 뿐만 아니라 첨단 IT와 접목한 4만석 규모의 미래지향적 대형 건축물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으며 수원화성과 월드컵경기장을 연계한 프로스포츠문화 관광 마케팅도 지역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충분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무엇보다 반기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러한 문화 확산력과 파급력으로 인해 수원이 발전할 수 토대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10구단 유치와 함께 미래의 수원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2일 전
112
인기
프로야구도 수원이 하면 바뀐다!
수원시민과 서포터즈, 체육단체, 시민연대, 공직자 등 4천 500여명 운집 기쁨 함께 누려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의 기쁨을 수원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인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범시민 환영대회'가 20일 오후2시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프로야구10구단 유치 추진을 위한 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KBO총회에서 승인된 KT프로야구단의 수원유치에 대한 환영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경기도 이재율 경제부지사, 이석채 KT회장을 비롯해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기도 주요 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수원시민과 서포터즈 및 체육단체, 시민연대, 주민위원회, 공직자 등 4천 5백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수원유치에 대한 기쁨을 함께 했다.
식전행사로는 태권도시범, 보디빌딩,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이 열렸으며 의식행사로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10구단 추진부터 유치 확정까지의 그간의 진행사항을 영상으로 보고하는 시간과 내빈들의 인사 및 축사, 프로야구 유치성공을 자축하는 만세삼창 과 축하공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KT와 각 기관 및 단체의 후원으로 환영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동단위로 경품도 제공했다.
이어 갸루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박성호의 진행으로 프로야구 수원유치에 힘써온 시민들을 위로하는 환영행사가 진행됐으며, 인기 걸그룹 에프엑스와 트로트 여왕 장윤정 등의 축하공연이 함께 이어져 한바탕 축제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경기지역 언론사 대표,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도·시의회 의원, 지역의 국회의원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무엇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KT이석채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데 대해 무엇보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프로축구를 비롯해 프로야구도 수원이 하면 바뀐다. 수원엔 프로배구 남·녀 팀도 있고 호매실에는 제2실내체육관과 씨름전용경기장도 건립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5대 스포츠 메카가 수원이 된다. 스포츠는 하나의 산업이며 비즈니스가 확실히 자리 잡도록 해서 발전된다면 수원시민의 삶의 질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이재율 경제부지사는 "10구단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함에 따라 수원시민들과 함께 야구팬들이 오랫동안 열망해 왔던 10구단 창단이 현실로 왔다. 팬들의 열망과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승인해 주신 KBO 총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선수단 구성, 제2군 훈련장 및 숙소 마련과 함께, 2015년 1군 진입을 밟는 수순을 최선을 다해 함께 해야 하며, 경기도에는 수원을 비롯하여 인구 100만에 가까운 대도시가 많이 있음에 따라 수원을 기폭제로 이들 도시에 독립리그제를 도입하여 야구열품을 일으키고 실업야구팀 창단과, 2020년 전국최초의 돔구장이 건설되면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야구도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KT 이석채 회장도 감사의 인사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성공의 기쁨을 시민에게 돌렸다.
이 회장은 "6만여 KT임직원을 대표해서 KT를 수원에 창단되는 제10구단을 운영주체로 선택해주신 115만 수원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지만 총사령관으로서 탁월한 기획력과 실천력을 가지고 끝내 목표달성을 보여준 염태영 수원시장의 리더십과 열정에 대해서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의원과 수원시의원을 비롯해 특히 수원의 여러 국회의원의 전폭적이고 혼신을 다해 도와줌으로써 우리가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며 전폭적인 지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 프로야구 진입과정에서 처음으로 수원과 경기도의 위대한 힘을 느꼈으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심장부라는 광고를 들은바 있지만, 경기도와 수원은 정말 엄청난 힘이구나 이게 없었으면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겠구나 라고 느꼈다"며, 수원시민과 경기도민의 단합된 힘에 대해서 또한번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전했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2일 전
115
인기
세계인은 에너지 넘치는 한국을 주목한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바라본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
한국인 보다 더욱 한국인다운, 한국 문화의 깊은 내면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독일 출신의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관광산업은 희망산업이다'라는 주제로 지난 24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은 앞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올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는 이 사장은 한국에 있어서도 관광산업은 미래의 희망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도 단일산업으로 가장 큰 규모의 산업은, 반도체나 자동차와 같은 산업이 아닌 바로 관광산업이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관광산업은 GDP의 5.4% 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아 무엇보다 관광산업의 성장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와 같은 여러 지자체에 있어서도 관광산업은 많은 성장이 필요하며 관광산업은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며 같은 30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관광산업만큼 좋은 게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관광도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고 대우를 받는다면 그 나라의 생활수준도 높아질 수 있으며 하나의 호텔이 제조업 회사나 IT 회사보다 더욱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60년대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에서 지금은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뤄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발전했지만 지금까지 사람들은 행복하지는 않았다며 우리나라 1인당 관광시간이 1.2일로 이는 대다수 인구가 1년에 1박도 여행을 못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이는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옛 선비들은 여행과 풍류를 알았고 자연과 함께 즐길 줄 알았으며, 한번 여행을 가면 짧게는 2~3일, 길게는 한 달 정도 걸어야 했다며 현재 우리나라엔 그런 도보문화가 없어졌음을 아쉬워했다.
이어 가장 획기적인 발상이나 아이디어는 여행중에 나온다며 관광활성화가 되면 사회가 달라지고 개인의 생활상도 많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내면의 매력과 자연과의 조화로움이 있는 한국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는 알지만 한국의 관광지는 어디인지 모르는 경우를 많이 본다는 그는, 그러나 한국엔 잠재적으로 엄청난 관광지가 많으며 우리 스스로 그 가치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아쉬워했다.
외국의 경우를 보면 거대한 건축물과 같은 이런 외적인 부분이 관광지로서 유명하지만 우리나라는 정신문화 즉 효와 정과 같은 내적인 부분을 잘 연결해 발굴한다면 또 감동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알린다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문화에서는 오래전부터 외형적인 것에 중심이 아닌 철학과 같은 내적인 콘텐츠를 키워왔다며 한국의 건축물을 봐도 자연과 공존하는 설계와 구조로 조화를 이루며 건축한 것이 특징이며 화성행궁을 봐도 알 수 있듯이 한국의 행궁이나 궁궐들을 보면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를 중요시 했다는 걸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천·지·인 사상으로 건축이나 사람들의 문화 또한 사람이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이와 같은 천·지·인 사상은 한국문화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를 이루고 있으며 내면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참 사장이 말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한국·한국인.
그는 한국인들은 에너지가 엄청나다며 무슨 일을 하던 간에 끝까지 가는 문화가 있고 전날 술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다음날 또 일찍 나와 일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며 그런 점들을 봐도 한국인들은 에너지가 넘친다는 걸 알 수 있으며 한국인들의 그러한 에너지는 기, 흥, 정으로 나눠진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사람들은 산을 오르는 걸 좋아하며 한국의 산에는 에너지가 넘치고 기가 세다. 한국의 산에는 다양한 기가 존재한다"고 말하는 그는 기는 자연에만 있는 게 아니라 음양오행 사상이 깃들어 있는 한국음식에도 있고 사물놀이와 난타 또 월드컵응원처럼 한국의 문화에도 흥의 기운이 넘쳐난다고 했다.
세계적으로 12억 뷰를 달성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봐도 그 속에는 한국인의 기, 흥, 정이 넘쳐나는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따듯하고 배려가 있는 문화가 한국엔 많다고 말하는 그는 현대사회에서 많이 잃어버린 부분이 많지만 한국의 정은 한국의 가장 강한 강점이라며 드라마 열풍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은 이런 정을 담아내는 문화콘텐츠가 세계인들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한국 관광의 미래는 도덕과 윤리, 철학을 중요시한 정신문화 속에 있다. 도덕과 윤리관으로 나라를 이룬 한국의 조상들은 오랫동안 그렇게 나라를 다스려왔다며 한국의 관광 미래엔 이러한 정신문화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한국에서 커다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감을 받고 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 1만2천명에 달하는 큰 단체가 500억원을 쓰고 갈 정도로 관광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잘 활용하면 세계인들이 보다 많이 한국을 찾을 수 있다. 한국은 지금 한해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보다 몇 배는 늘어날 정도의 에너지를 한국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기 위해선 숙박시설과 같은 인프라 확충도 필요하며 숙박시설로 인해 한국 찾기를 포기하는 관광객이 한 해 3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숙박시설 인프라가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로 지적했다.
우리 스스로 한식과 한문화를 고급문화로 인식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한국은 지금 세계인들에겐 관심의 대상에 있다며 그런 세계인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꾸며야 관광대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2일 전
103
RSS
검색
열린
1
페이지
2
페이지
맨끝
검색
게시물 검색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글쓴이
글쓴이(코)
검색어
필수
Top
Top
Guest
로그인
회원가입
새소식
짤막소식
개인기록물(이주를 위한 백업용)
우주이야기
역사스페셜
홍보포스터
건축문화
스토리
과학·기술
경기·수원·교육소식
특별보고서
집중취재
오피니언
기획·연재
라이프
피플
TV매거진
커뮤니티
스터디
CAMP
갤러리
공지사항
질문답변
자유게시판
유튜브채널
유튜브스토리
유튜브음악감상실
유튜브 상품소개
-특별판-
자료실/쇼핑몰
쇼핑몰
일반자료실
대용량자료실
웹하드
홈
게시판
공지사항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