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새소식
짤막소식
개인기록물(이주를 위한 백업용)
우주이야기
역사스페셜
홍보포스터
건축문화
스토리
과학·기술
경기·수원·교육소식
특별보고서
집중취재
오피니언
기획·연재
라이프
피플
TV매거진
커뮤니티
스터디
CAMP
갤러리
공지사항
질문답변
자유게시판
유튜브채널
유튜브스토리
유튜브음악감상실
유튜브 상품소개
-특별판-
자료실/쇼핑몰
쇼핑몰
일반자료실
대용량자료실
웹하드
뉴스
검색
RSS
전체 34건 / 2 페이지
인기
친환경 교통수단 ‘무가선저상트램’엔 이런 매력이
생태교통 수원2013, 행궁동 찾아 다양한 미래 교통 수단을 경험해 보자
생태교통 수원2013이 열리고 있는 행궁광장을 가면 유독 눈길을 끄는 전시관이 있다. 바로 무가선 저상트램 전시관.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트램으로 생태교통이 열리는 수원에 특별 전시됐다. 특히 수원에선 용역을 거쳐 선정되면 빠르면 오는 2017년 완공목표로 구간은 수원역-화성행궁-수원야구장-장안구청까지 운영하게 된다. 무가선저상트램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행궁광장을 찾았다.
이 트램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과 현대로템 공동연구로 제작되었다. 특징으로는 승객친화적인 시스템, 경제적이고 용이한 승하차 공간 제작 및 노선 설계가 가능하고, 환경친화적 배터리를 활용한 효율성 증대효과 등이 돋보인다. 별도의 역사를 크게 건설할 필요도 없다.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친환경적이다. 선이 없기 때문에 도시의 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운영할 수 있다. 공사비도 저렴하다. 기존의 전철 공사비의 8분의 1 수준이라고 하니 지금의 버스 정류장과 같은 조금 긴 공간과 경계면을 조금 높여주기만 하면 된다. 선로 공사기간도 짧다.
무엇보다 배터리 기술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국내의 환경과 어울릴 듯 보였다. 특히 수원은 좁은 면적에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 때문에 무가선 저상트램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더욱 실용적일 수 있다. 수원과 같은 작은 면적에서 지하철을 공사한다는 것도 공사비나 실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갈 뿐 아니라 수원은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유동인구가 많은걸 감안할 때 기존의 지하철과 연계된 트램은 수원에 가장 걸 맞는 실용적인 교통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에도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 지상과의 높이가 30cm~35cm에 불과해 기존 도로를 활용할 수 있다. 경사도 적어 유모차나 휠체어로 탑승하기도 편하다.
트램은 5칸으로 되어 있다. 5칸이 트램에서는 가장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실내는 노약자를 위한 좌석과 일반자석으로 구분되어 있다. 노약자 좌석은 길게 하나로 연결해 어린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다리를 필 수 있게끔 설계됐다.
트램엔 4개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배터리는 충전식이며 냉·난방도 가능하다. 트램의 중량은 43톤으로 235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실내에서 바라본 외부 풍경은 도심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게끔 설계됐다. 관광객이 수원을 찾는다면 거리의 풍경도 주요한 관광자원이기에 수원의 쾌적한 도심 환경을 보여줄 수 있다.
앞으로 도입될 도시철도1호선 구간은 수원의 상징과 같은 곳으로 수원역을 출발해 수원화성인 팔달문과 장안문, 아름다운 화성행궁과 팔달산의 풍경도 볼 수 있다. 수원을 찾는 인근 도시 주민들과 야구장으로 향하는 많은 야구팬들에게도 홍보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의 선진 도시들을 보면 트램을 운영하는 구간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걸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도시로는 프랑스의 뮐루스와 보르도, 독일 프라이부르크로다. 뮐루스와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도시는 선로 주변에 잔디를 깔아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 여름 도시의 환경에서 열섬화 현상은 앞으로 도시의 환경에서 개선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기에 운영되는 구간의 녹화 작업은 앞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고 도시의 열 섬화를 완화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적으로 시민들의 반응도 좋다.
시민의 반응이 적혀있는 보드를 보면, 빠른 시일 내에 시설을 요합니다. 친환경적이다. 가능한 조속히 운행을 원합니다. 세계 교통축제 빨리 개통 바랍니다. 이왕이면 빨리 서둘러 달라는 의견이 대부분으로 대체로 긍정적이다. 찬·반 투표를 보면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로 시민의 반응은 무가선 저상트램 설치를 선호했다. 수원엔 지금 생태교통 수원2013이 열리고 있다. 행궁동에선 차 없는 도시의 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또한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인 다양한 자전거, 자전거택시, 자전거버스, 전기자전거와 같은 미래 교통수단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생태교통 수원2013을 찾아 미래 도시의 환경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있어 좋은 경험과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교통수단에 대해서 알아보고, 석유자원 고갈과 지구온난화에 대비하고, 도시의 환경과, 앞으로 우리의 의식은 어떻게 변해가야 할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있어 좋은 경험과 교육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4일 전
107
인기
공용 공간(common space)으로서의 도시의 미래
문화적 잠재력이 풍부한 행궁동
건물 옥상의 일부를 주민에게 개방하는 공용 공간(Common Space)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자, 집주인은 검토 후 진행하기로 했다. 그 공간의 특징은 인근 도심지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는 점과 수원화성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노을 빛 풍경이 좋으며, 수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지금은 유명세를 타며 여행객의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동에 위치한 노을빛 전망대 얘기다. 최근 트렌드를 보면 힐링과 여행이라는 키워드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거기에 따라 붙는 게 '게스트하우스'. 호텔이나 모텔과 같은 숙박업소보단 불편하고, 시설의 차이도 크지만, 관광보다는 여행에 관심 갖기 시작한 요즘의 사람들에게는, 그곳에서 더 의미 있는 여행의 가치를 찾을 수 있기에 인기가 좋다.
그곳 또한 공용공간의 의미를 갖는다. 알다시피, 현대사회에 있어서 공용공간이 갖는 의미는 크다. 여행객들에겐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여행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며, 도시에서는 끊 그러한 점에서 최근 '생태교통 수원2013'이 열리는 행궁동의 특징은 공용공간의 부활이다. 최근 이곳의 큰 변화들을 보면, 곳곳에 쌈지공원을 설치하고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무대, 주민이 공동으로 쓰는 마을텃밭, 그리고 마을의 자동차를 한 곳에 주차하는 공용주차장까지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들을 보면 기존의 없었던 변화된 미래의 모습들이 그려진다. 우리가 만약 마을의 사람들이 공용으로 주차장을 만들고, 공용의 무대를 만들거나, 마을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옥상과 같은 곳을 곳곳에 여행객들에게 개방한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또 그러한 점들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러한 공용공간은 끊어졌던 이웃들을 이어주고, 함께할 수 있으며,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한다는 점이다. 거리마다 인근 주민들이 모여 무대도 꾸미고 집에서 만들었던 상품도 팔고, 함께 텃밭을 꾸리고, 기존의 자동차가 주차됐던 공간에 여행객들에게 팔 수 있는 것들은 내 놓는다면, 차들만 점령했던 도로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어떠한 가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집 앞의 도로도 공용공간의 의미가 있다. 그러나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클 것으로 보인다. 생태교통이 열리는 지금의 행궁동은 그러한 잠재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 집 앞에 주차를 해서 변함없이 편하게 사느냐, 아니면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러한 공간을 살려 주민과 함께 가치를 창출하느냐는 앞으로 행궁동 주민의 손에 달려 있다.
한 예로 서장대가 있는 팔달산 아래 화성행궁과 화령전이 잘 보이는 곳이 있다.
그곳은 각도가 좋아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명소로 주목받지 못한다. 아직은 명소의 가치를 지니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화성행궁이 모두 복원되고 주변의 경관이 개선되면 수년 후 틀림없이 명소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곳은 그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개방적인 사고방식, 이웃과의 관계,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는 의식의 변화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생태교통은 한 달간 차 없이 생활해야 하는 힘든 일이다. 불편함도 따른다. 그러나 조금 생활하다 보면 마을의 잠재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한 변화가 있을시 틀림없이 지역의 최고의 명소로 만들 수 있다. 옥상 공간을 개방하는 것 같은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면, 지역의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문화도 꽃 피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시작단계이다.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고 사람이 많이 찾는 편도 아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로 마을의 잠재된 그러한 점들을 찾는다면 또 우리의 의식이 변한다면,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러한 변화된 의식과 풍경들은 사람과 사람에게서 전해지고 알려진다면 점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명소가 될 것을 본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4일 전
111
인기
친환경 이동수단 전시관에서 만난, 자전거의 역사
생태교통 수원2013, 수원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생태교통 수원2013이 열리는 행궁광장 옆에는 친환경 이동수단 전시관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에는 자전거의 역사뿐만 아니라, 무동력 이동수단 50여종이 전시되어 있고 철도 개발 기업인 현대로템과 SNT모터스가 첨단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6일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한창인 친환경 이동수단 전시관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자 자전거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인류가 기원전부터 바퀴를 사용했지만 보행을 돕는 탈것이 나타난 것은 18세기 말로, 1790년 프랑스의 귀족 콩뜨 드 시브락이 만든 셀레리페르(빨리 달릴 수 있는 기계)로 두 개의 나무 바퀴를 나무로 연결해 안장을 얹은 형식이었다고 한다.
그 후 오늘처럼 페달로 바퀴를 돌리는 형식은 80년 후인 1861년에 나왔다. 파리에서 대장간 일을 하는 페이르미쇼와 그의 아들이 앞바퀴에 페달을 단 나무 자전거(벨로시페드)를 내놓은 것이다. 이 자전거는 현대적인 자전거의 출발점으로 당시 탈것으로 크게 환영받았다고 한다. 벨로시페드는 61년엔 2대에서 시작해, 65년에는 400대가 팔리면서 대량생산한 첫 번째 자전거로 기록되었다. 그 후 영국으로 건너간 벨로시페드는 나무바퀴 둘레에 철판을 씌었지만 노면의 진동과 충격이 심해, 바퀴에 통고무를 쓰면서 1860년대 후반 이 모델을 이용한 첫 레이스가 열릴 정도로 기술의 급진전을 이뤘다고 한다. 안정감과 스피드를 추구하는 당시 사람들은 1871년 앞바퀴가 유난히 크고 뒷바퀴는 작은 빅휠 또는 오디너리로 불리는 자전거를 내놓았다.
영국의 제임스 스탈리는 굴림바퀴의 지름을 크게 하면 같은 한 바퀴 회전이라도 달리는 거리가 늘어나 스피드도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해 자전거를 내 놓은 것이다. 이 자전거는 유럽 여러 나라는 물론 미국에서도 환영 받으며 자전거 경주를 큰 인기 스포츠로 끌어올렸다고 한다.
산업혁명이 한창인 1860년대부터 자전거도 빠른 발전을 거듭했다. 그 중 스피드를 겨루는 레이스가 자전거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한다. 더 빨리 달리는 튼튼한 모델을 만들려는 메이커와 레이서들의 노력으로 70년대에는 오디너리, 80년대는 체인드라이브 사용하는 세이프티의 등장을 재촉했다.
1888년에는 공기타이어 나오며 스피드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로 발전하게 된다. 공기타이어 바퀴를 사용한 자전거로 인해 자전거 레이스가 젊은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자 스포츠 신문과 자전거 신문들이 다투어 레이스를 열었다. 이런 유행은 영국으로도 옮겨와 1869년 파리와 런던에는 자전거 레이스용 트랙이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현재의 자전거 레이스는 올림픽 종목으로도 여럿 있을 정도로 지금도 그 인기가 매우 좋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전거의 역사는 1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첫 도입은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대략 선교사나 개화파에 의해서 전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자전거 경기는 일본인들의 영향으로 대한제국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대회가 열린 것은 1913년 이후라고 전해지고 있다. 22년 5월에는 전국자전거 대회가 열릴 정도로 보급화 되고 해방 후 46년 4월엔 대한자전거경기연맹도 발족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최초로 세계대회에 참가한 것은 1948년 런던 올림픽 대회였다고 한다.
현재 개최되는 사이클 경기의 맥은 6.25동란 직후부터 시작되었고 이때부터 자전거 사이클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이후 자전거의 인기는 70년대까지 이어지며 그 어떤 종목보다 그 인기가 최고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19세기 말까지 큰 발전과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자전거는 자동차의 등장으로 그 위세가 한 풀 꺾이고 만다. 자전거가 다니는 도로는 자동차가 다니게 됐으며, 지금은 집 앞 도로까지 자동차가 차지할 정도로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불편한 환경이 주어지고 있다. 그러나 석유자원의 고갈과 지구온난화와 같은 인류의 환경에 대한 인식의 전환으로 자전거는 서서히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자전거, 자전거택시, 전기바이크와 같은 친환경 이동수단이 현대에 들어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행궁광장 옆에 위치한 친환경 이동수단 전시관을 찾으면 발전된 자전거의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산악용 자전거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타는 자전거, 세그웨이, 전기자전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을 찾아 지금껏 발전된 자전거를 보고 자동차가 없는 마을은 어떠한지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4일 전
111
인기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생태교통 수원2013, 그 현장을 가다
인류가 사는 가장 풍요로운 조건은?
지난 7일(토) 주말을 맞아 행궁동이 많은 인파로 하여금 북적였다. 거리마다 사람들로 넘쳐났고 자전거 체험부스는 길게 줄을 이으며 자전거 체험의 인기를 실감했다. 오늘 하루만 십만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간 듯하다.
이날 행궁동 일대는 차 없는 마을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루 종일 거리를 가득 메웠다. 수원에서 가장 큰 행사인 화성문화제를 제외하고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는 건 지역에서 처음 보는 현상이다.
생태교통 페스티벌이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치르는 것도 이유가 있겠지만, 자전거 체험과 변화된 마을을 보려는 인파로, 특히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동반 관광객도 많이 보였다. 자전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자동차 중심의 도로에서 특히 자전거를 체험해보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이번만큼 좋은 기회가 없기 때문에 가족동반 인파가 많이 몰린듯하다. 탈것이 있는 곳은 유독 아이들이 많았고, 외발자전거를 배우려는 어린이자전거교실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경기남부권은 젊은 세대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와 축제가 유독 인기가 많다. 그런 이유로 다양한 자전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수원화성과 함께 차 없는 마을을 구경하려는 인근지역 관광객도 많이 찾은 듯하다. 거리 행사도 풍성 거리 무대마다 공연이 있는 곳도 인파가 많이 몰렸다. 대표적인 거리의 공연무대는 행궁동 주민센터 맞은편과 화서문로 중앙무대 그리고 정조로 무대가 있다. 화서문로 무대와 정조로 무대엔 먹거리도 마련되어 있어 공연도 보고 먹거리를 즐기려는 주말 나들이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화서문로 길엔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목걸이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 테이크아웃 컵 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과 자전거 발전기를 통한 도전전구판·에어로켓 체험과 솜사탕 만들기 체험, 자전거 택시 체험은 길게 줄을 이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변화된 거리의 풍경도 인기 새롭게 단장된 거리의 풍경과 골목벽화에도 사진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하여금 줄을 이었다.
골목길은 아이와 함께 사진으로 담으려는 모습과, 거리에 장식된 조형물도 아이들의 놀이터를 방불케 했다. 큰 도로엔 무궁화는 무궁화 전시장을 떠오르게 했고,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에선 자전거를 타며 추억을 머금은 듯 지역의 어르신도 추억 속을 가로질렀다.
생태교통 수원2013은 9월 한 달간 열리게 된다. 차 없는 마을도 보고, 자전거 체험뿐만 아니라 행궁동 일대엔 다채로운 행사도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행궁동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4일 전
118
인기
추억 새록새록..이야기 있는 행궁동 골목길
미래 인류가 마주한 대지에 새롭게 수원이 꾸며질 수 있다. 그것이 수원화성까지이다.
주말엔 행궁동을 찾는다. 자전거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이유도 있지만 거리의 변화된 모습과 많은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볼 거리는 곧 잘 발걸음을 행궁동으로 향하게 한다.
행궁동엔 요즘 생태교통 수원2013이 열리고 있다. 생태교통은 걷기, 자전거, 자전거 택시와 같은 친환경 이동수단을 말하는 것으로 아이들은 다양한 탈것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하며, 아름다운 벽화로 수놓은 골목길엔 연일 찾는 이의 발걸음을 즐겁게 한다. 행궁동엔 유독 인기 있는 골목길이 있다.
일명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이 길은 신풍초등학교 옆 동네슈퍼 입구에서 시작으로 화서문로까지 이어주는 길로 골목 담장마다 옛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벽화와 옛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그림들로 채워져 있어 가는 이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을 걸었다.
동네슈퍼 앞엔 옹기종기 어르신들이 앉아 계신다. 예전의 기억으로는 자동차가 도로를 다니던 몇 개월 전만해도 이러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의자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은 여기선 흔한 모습이 되었다. 자동차가 다니지 않기에 매연도 없을 뿐만 아니라 거리도 깨끗해져 창문과 문을 닫을 필요도 없어 보인다.
그간 이웃 간의 얼굴을 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이웃이라도 보면 반가운 듯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으니, 그 모습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뿜어낼 듯 보였다. 최근 이 골목길은 유난히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입구엔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아름다운 그림들이 담장을 수놓고 있다. 아이와 함께 사진으로 담기에 더 없이 좋아 보였다. 생동감 있는 꽃들은 유난히 아이들의 인기를 끈다. 꽃 속의 요정을 사진으로 담으려는 부모의 손놀림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골목길을 더욱 더 화사하게 해주는 해바라기 벽화가 빛을 먹고 있다.
어렸을 적 우리에게 가끔은 간식거리를 주었던 탓인지 세월이 흘러도 정감이 남아있다. 꼭 꿈나무 같다고나 할까. 예쁘지만 나약한 다른 꽃들에 비해 해바라기는 볼 때마다 쑥쑥 자라는 모습이 꼭 어렸을 적 우리들의 모습을 닮았다. 조금 더 걸어가니 가족과 함께 옛 놀이인 사방치기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어렸을 적엔 꽤 자주하던 놀이 중 하나였지만, 어느새 이름과 놀이방법도 잊을 정도로 세월이 많이 흐른 듯하다. 놀이를 한참 바라보았다. 바라보면서 "아! 이 놀이는 이렇게 했었지" 하면서 당시 함께 했던 친구들의 모습들이 기억날 듯 했지만, 기나긴 시간의 흐름은 기억조차 되돌리기 힘들어 보였다. 사방치기를 한참 바라보니 의외로 아이들의 신체적인 발달과 사고력을 키워주고 사회성을 길러주는 놀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놀이를 함으로써 균형감각과 사고력, 운동신경 등 아이들이 자라는데 있어 필요한 요소들이 적절히 놀이 속에 녹아있는 거였다.
그 속에는 외발서기 기능과 다리 근육을 발달시켜주고 발기능의 정확성과 순발력, 끈기를 길러줄 뿐만 아니라 정해진 질서와 규칙 등을 자연스럽게 터득함으로써 사회성을 길러주는 요소도 있어 요즘과 같은 아이들에게는 더욱 더 필요한 놀이는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지금처럼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상대방을 이겨야 하는 인터넷 게임 같은 놀이 속에서 아이들이 자란다면, 사회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또 그런 아이들이 자란다면 사회적으로 또 다른 문제점이 가져올 거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인터넷을 보면 사회성이 떨어진 부류들이 크고 작은 집단을 이루며 사회적 문제를 보이는 현상을 보더라도 어렸을 적부터 건전하고 올바른 사고방식을 키우는 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새삼 깨 닳게 된다. 행궁동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은 참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옛 추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하며 우리가 어렸을 적 자주 놀았던 그 놀이엔 우리가 그간 모르고 있었던 비밀들이 우리들 추억 속에, 또 기억 속에 남아있다. 행궁동을 찾아 잊혔던 우리들의 어렸을 적 옛 놀이를 알려주고 그 속에 녹아있는 그러한 요소들을 찾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좋은 교육과 좋은 이야깃거리가 될 거란 생각이 든다. 한 번쯤 아이들과 함께 그 골목길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4일 전
105
인기
팔달문 로데오거리 옛 명성 되찾나
이주후에도 수원의 상징성은 변함이 없다. 그 상징성을 절대로 무시못하기 때문이다. 여러 추억 거리가 다시금 조성될 수 있다. 수원화성까지이다.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반만 해도 팔달문 인근에 위치한 로데오거리는 젊음의 거리였다. 거리엔 주말이면 삼삼오오 사람들로 인해 거리를 가득 메울 정도로 북적였으며, 당시 로데오거리는 수원의 중심가로 극장가, 명품 상점이 즐비한 한마디로 명백한 수원의 중심거리였다.
그러나 도심이 확장되면서 상권이 여러 지역으로 분산되자 팔달문 지역은 침체기를 맞게 된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던 거리는 한산해졌으며, 팔달문 상권은 영통 및 매탄상업지구, 정자지구, 수원역상권 등 여러 곳으로 분산되면서 거리가 점차 침체기에 빠져들게 된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행궁동 일대에 아름다운 행궁길 조성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이 조성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리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그 뿐 아니라 문화가 있는 전통시장, 수원천 복원, 최근 행궁동 일대에서 열렸던 생태교통 수원2013이 열리면서 거리를 찾는 젊은 층이 대거 유입, 행궁동의 거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의 명소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모습은 팔달문 옆에 위치한 옛 중앙극장 거리를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당시와 비교하면 사람들이 배로 늘어난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젊은 층이 늘어나자 극장가도 다시 팔달문 지역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수원 메가박스 남문점이 오는 12월에 로데오거리에 오픈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극장 입성은 다시금 젊은 층을 불러들이고 또 그 젊은 층을 잡기위한 극장들이 더 들어오게 된다면, 팔달문지역의 극장가라는 새로운 명소와 함께 행궁길 맞촌과 공방거리, 화성행궁광장, 생태마을과 같은 명소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인근엔 행궁동 벽화마을, 통닭거리, 지동순대타운 등 문화적 요소가 풍부해 앞으로 젊은 층이 더욱 유입되고 보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개발된다면 거리는 더욱 활성화 되고 머지않은 미래 옛 명성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도시의 중심거리를 되기 위해선 거리에 차가 다니지 말아야 할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차가 다니는 도로와 다니지 않는 도로는 걷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실로 엄청난 큰 차이가 있다. 로데오거리와 행궁길이 서울의 명동과 같은 중심거리가 되려면 필히 차가 다니지 않는 사람 중심의 거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4일 전
122
인기
e수원뉴스 워크숍을 다녀와서
불교 고려는 우리가 마주한 풍토로서 임해야 하며, 전장의 무대 고려연방제를 지향해야 한다. 그것은 생존과 운명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e수원뉴스 워크숍을 다녀왔다. 건봉사, 속초박물관, 백담사, 통일전망대를 비롯해 속초시와 고성군 인근 일대를 두루 다니면서 그곳에서 느꼈던 인상 깊었던 곳을 몇 군데 소개할까 한다.
여러 탐방지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갯배로 유명한 아바이마을이 아니었나 싶다.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며 인기 있는 장소를 그 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녹여내며 또 발전시켜 지금은 그 일대가 관광지나 다름없는 명소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또 지역의 먹을거리를 자연스럽게 융합시켜 하루에도 수만명이 찾는 브랜드 마을로 탈바꿈 시킨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드라마 촬영지로 시작한 인기 장소를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변 경관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먹을거리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노력이 지금의 결과를 낳은 게 아닐까 싶다. 수원에도 드라마촬영지로 유명한 장소가 여럿 있지만 그 점이 부족한 부분으로 배울 점이 많을 듯 보였다.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곳은 지역의 역사를 꼼꼼히 담아낸 속초박물관이다. 실향민들의 삶, 아바이마을, 그 시대의 가옥구조와 판자촌을 실제 크기로 복원해 그 들의 삶을 세세히 담아낸 부분과 지역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해 역사로 담아낸 것이 무엇보다 인상 깊었다.
또한 발해박물관과 지역의 문화유산인 전통사찰에 대한 내용도 많아 시 차원에서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큰 애정을 쏟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러한 부분이 관광도시 속초시의 저력이 아닌가 싶다. 속초박물관에는 그 이상의 그 무엇이 분명히 있었다. 세 번째로는 백담사가 인상 깊었다. 언뜻 보기에도 작은 사찰의 하나로 보였지만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수많은 돌탑들의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 온 몸을 전율케 했다. 그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명소중의 명소라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백담사를 들어가려면 버스를 이용하는데 특별히 입장료를 받지 않는 백담사에서 지역 사람들이 운영하는 버스는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곳에 대한 입장료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부분에서 여러 명소를 개발하고 있는 수원에도 유용할 듯 보였다. 관광객을 위해 특화된 전기버스, 전기택시와 같은 운송수단을 활용해 지역을 소개한다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의 수입도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운영한다는 점이 우리에게도 배울 점이 많았다. 네 번째로 조선시대 4대 사찰중의 하나였던 건봉사도 인상 깊었다.
6.25전쟁으로 대부분 소실되었던 사찰을 하나하나 다시 복원하면서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건봉사는 지금도 복원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이 계속 이어진다면 머지않은 미래엔 하루 수만명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였다.
수원에도 이에 못지않은 사찰이 있다. 광교산에 고려시대 사찰인 창성사가 있었다. 그 점에서 건봉사와 백담사의 구조양식과 복원이 진행 중인 부분에서 수원사람으로서 부러운 느낌이다.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고 또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머지않은 미래엔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만들 수 있지는 않을까.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4일 전
102
생태교통은 시대의 흐름
미래의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와 전기자전거
사진:프랑스의 자동차 회사가 제작 중인 너비 90cm 길이 240cm에 불과한 스마트한 자동차 '뤼메네오 스메라' 이 전기 자동차는 한번 충전으로 90마일 시속 80마일(129km)로 달릴 수 있다 얼마 전 행궁동에선 생태교통 수원2013이 성공적으로 열려 우리 시대에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걷기, 자전거, 전기바이크,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사람중심의 보행도로와 원도심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준 '생태교통 수원2013'은 시대의 흐름 속에 아주 적절한 시기에 열렸던 행사가 아니었나 싶다. 며칠 전 행궁동에서 예전엔 보기 힘들었던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지역의 어르신을 만났다.
그 활용도가 너무나 좋다는 말을 들었다. 자동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편하다는 것이다. 또한 충전하면 25km를 달리고 며칠에 한번 충전하기 때문에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다. 지금의 세계의 흐름을 보면 전기자동차가 세계적인 열풍 속에 그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으로 간다면 적어도 10년 이내 길면 2030년 이내 전기자동차는 기존의 석유자원을 쓰는 자동차 생산을 넘어설지도 모른다. 이러한 열풍의 이유는 우리 시대 친환경적 요소들과 맞물렸다는데 있다.
석유자원의 고갈, 값비싼 석유자원, 지구 온난화, 친환경적인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전기자동차의 생산을 더욱 재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국내의 경우 인구는 줄고 노인층이 많아지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더욱 실속 있고 교통비용에 부담이 적은 전기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교통수단과 다양한 스마트한 운영체제와의 결합도 눈여겨 볼만하다. 앞으로의 자동차는 튼튼하고 빠른가 보다는 에너지 소비를 절약하고 얼마나 똑똑한 자동차를 만드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그러한 운영체제와 자동차의 만남은 또 다른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기존의 도시의 환경도 변화가 필수조건이다. 지금과 같은 교통 환경에서는 미래의 환경을 열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앞으로의 주택과 도시는 얼마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지 또 에너지 생산이나 그 어떤 것을 생산하는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문화가 될 수 있고, 에너지가 될 수 있으며, 채소와 같은 밭이 될 수 있다.
재밌는 것은 앞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는 기존의 자동차 회사의 전유물이 안 될 거라는 데 있다. 전기관련회사나 배터리 회사, 똑똑한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회사, 스마트폰을 만드는 회사에도 얼마든지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가 아이폰을 만들며 새로운 세상을 열었듯, 앞으로 가까운 미래엔 운영체제를 만드는 회사나 또는 스마트폰 제조 회사가 전기자동차를 만들며 새로운 혁명을 가져올지도 모른다. 미래엔 똑똑한 자동차가 더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시대의 흐름 속에 어느 시점에서 해일처럼 우리 시대에 밀려올 것으로 보인다. 운영체제,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폰, 지구온난화, 석유자원고갈, 인문학, 친환경, 생태교통 등의 이러한 요소들은 가까운 미래 앞으로의 자동차 문화에 변화를 줄 것으로 미래는 예측하고 있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4일 전
97
인기
수원의 미래, 행궁동 날개를 달다
수원의 상징성은 인류사에서 절대 무시못하는 위치에 있다.
생태교통이 열리는 행궁동은 수원의 보석과 같은 곳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 있는 화성행궁, 정조의 어진이 봉안된 화령전, 아름다운 행궁길과, 최근 생태교통이 열리고 있는 화서문로 거리는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행궁동엔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마을은 둘러보면 꼭 관광지를 보는듯하다. 자동차가 없는 도로는 신선하며, 담장의 벽화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자전거택시와 자전거 버스와 같은 다양한 탈 것엔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이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3주차에 들어선 상태지만 관광지로서의 조건으로 보자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의식, 다채로운 프로그램, 관광지로서의 인프라 등을 봐도 어느 정도는 관광지로서의 그 요소를 충족시키고 있다.
아직은 마을 곳곳의 인프라가 확산되지 못하고는 있지만 장롱속 사진전과 시민영화제, 옥상음악회, 시 낭독, 무대에서의 공연들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의 의식도 변화된 모습이 보인다. 일부 생계를 위해 영업을 하는 차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차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협조를 하고 있다.
미리 가 본 30년 후의 행궁동
만약 이러한 상태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행궁동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지금부터는 상상속 행궁동의 미래를 그려볼까 한다. 30년 후의 미래 행궁동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관광지로서 발돋움 했다.
세계 각지에서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은 행궁동 이곳저곳을 다니며 이국적인 모습과 웅장한 수원화성, 아름다운 화성행궁, 다양한 거리의 볼 거리로 저녁 늦게까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거린다. 지금같이 이렇게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한 계기는 오래전 생태교통 수원2013에 의해서다. 이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의 의식변화와 관광지로서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며 발전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30년전에는 이런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다.
주민들은 차 없이 생활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했으며, 주민들은 마을을 보다 더 명소로 꾸미기 위해 힘을 모았다. 행궁동은 지금 하루 수십만 인파가 몰린다. 수많은 관광객들은 행궁동을 오가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구매하고, 이곳에서 전통 맛을 즐기며, 행궁동 한옥마을에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려는 해외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행궁동의 한옥마을은 한옥체험관에 의해 더욱 확산되었다. 장안문으로 들어서는 성안 일대는 오래전 화성의 모습을 재현이라도 하듯, 양 옆으로 한옥들이 들어서 있으며 인근 마을 곳곳엔 전통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장안문과 팔달문을 이어주는 도로는 대리석으로 치장이 되어 있고, 수많은 관광객은 이 길을 따라 오간다.
도로의 중앙엔 노면전차가 지나간다. 노면전차 선로 부근엔 잔디를 깔아 도심의 경관을 만들고 있다. 도로 인근엔 자전거 택시와 버스와 같은 관광객을 위한 이동수단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단위의 관광객은 자전거 택시를 타고 수원화성 성곽 주변과 행궁동 곳곳을 여행하며 볼 거리를 즐긴다. 단체 관광객들은 관광객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자전거버스를 이용한다. 이 버스는 15인승으로 배터리를 넣으며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이 버스엔 두 명의 안내원이 탄다. 한 명은 조종석을 맏고 한명은 지역의 명소들을 소개하는 관광안내원의 역할을 맡고 있다.
수원화성은 큰 성곽이기에 다 둘러보려면 하루가 족히 걸린다. 또한 화성과 행궁동의 명소들을 다 둘러보려면 2일이나 3일이 족히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은 인근의 한옥체험관과 한옥 숙박시설에서 보낸다.
저녁에도 행궁동 거리엔 사람들로 넘쳐난다. 특화된 갈비거리는 전국의 수많은 젊은 여행객들을 끌어 모았고, 여럿이서 갈비탕을 떠서 나눠먹는 아이템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밤늦게 인근 주민들도 즐겨 찾는 갈비의 명소 거리를 만들었다. 저녁엔 갈비거리와 통닭거리 순대타운 등의 먹거리 촌은 24시간 운영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는다.
지동시장은 인근의 주차장을 지하엔 주차장을 만들고 별관을 운영할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끈다. 통닭거리를 비롯한 수원천변 거리는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발돋움 한다. 여름과 가을의 이곳의 풍경은 해외 유명한 강변을 보는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를 실현한다. 30년의 미래엔 행궁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들어오지 못한다. 그간 배터리 기술의 발전은 전기 자동차, 전기 버스, 전기 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은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예외가 있다면 대중교통 수단인 택시와 버스뿐이다. 노면전차가 다니는 장안문과 팔달문 사이는 큰 축제가 열리는 날엔 200여년전의 시대로 돌아간다. 이 시기엔 행궁동 사람들은 모두 한복을 입고 정조대왕 행렬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모습은 한 달간 차 없는 마을을 실현하듯 연일 국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는다.
이곳이 바로 30여년전 생태교통이 열렸던 최초의 마을이기 때문이다. 변화된 도시의 모습과 주민들의 모습에 세계의 수많은 도시의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은 한 번쯤 꼭 방문해야 하는 생태교통 도시로 각광을 받는다. 행궁동의 변화된 모습은 많은 도시들의 변화를 불러왔다. 기존의 도로 중심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이고 사람중심적인 도시를 실현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습은 도시도 생태교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세계역사에 기록이 되며, 세계의 수많은 아이들에게 행궁동은 꼭 한번 가야 할 명소로 자리 잡는다.
지금과 같은 미래의 이야기는 실현이 가능하다. 상상 속에 미래의 모습을 그렸다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충분히 미래엔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 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꿈을 꾸어야 한다.
수많은 꿈들이 모여야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래 수원은 행궁동이 먹여 살릴지도 모른다. 미래의 행궁동을 꾸는 건 변화된 행궁동의 모습들이 그 어느 때보다 미래의 모습들이 비춰지기 때문이다. 우리 한번 그 꿈들을 행궁동에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4일 전
107
인기
또 하나의 올림픽 ‘생태교통 수원 2013’
생태교통이 열리는 행궁동 오는 9월 다양한 행사로 들썩
오는 9월이면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장안동 일대에서는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한바탕 벌어진다.
또 하나의 올림픽이라 말할 수 있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이 바로 그것.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신풍동, 장안동 일대에서 한달간 열리는 행사로 수원시 주최, ICLEI(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지방정부), UN-HABITAT(유엔 인간주거계획)의 후원으로 생태교통연맹 및 ICLEI(75개국 1,250개 도시)가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지역으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생태교통 수원 2013'
수원시뿐만 아니라 ICLEI와 UN-HABITAT와 같은 국제기구의 주관·후원 속에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75개국 1,250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ICLEI와 UN-HABITAT만 봐도 미래도시, 생태교통에 관심을 갖는 수많은 세계인의 이목이 수원 그것도 행궁동에 시선이 집중된다.
또한, 미래 석유고갈 시대를 대비하여 앞으로 다가올 주거환경 및 미래 도시의 모습을 미리 그려볼 수 있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람중심의 교통, 사람중심의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과, 석유에너지에 연연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사람의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도, 이번 9월에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에 그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낙후되고 침체된 원 도심을 재정비하고 각종 규제와 낙후된 수원의 도심을 개선 확충하여, 주거환경은 물론 세계문화유산 화성 관광과 연계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관광수익 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대할 뿐만 아니라, 수원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어 이번 9월에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수원시민으로서도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2012년 수원시 생태교통페스티벌이 UN-HABITAT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생태교통도시는 곧 사람이 중심
생태교통은 보행, 인라인 같이 바퀴와 수레 등을 이용하는 무동력 이동수단과 대중교통수단, 친환경 전기동력수단, 그리고 이들 사이의 연계를 포함하는 환경적,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교통체계를 말한다.
기존의 자동차가 중심의 도로에서 사람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도로로 바뀌고, 화석연료 의존율을 낮추고 청정에너지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등과, 인라인, 수레, 자전거 등을 이용하면서 도심 속에서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에도 그 의미가 있다. ICLEI 세계총회 행사에 참가한 염태영 수원시장 '생태교통 수원 2013'엔 어떤 행사가 열리는 걸까
9월 한달간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기획행사로는 개막식과 폐막식에 75개국 1천250개 도시가 참여하며 자원순환축제엔 150개사가 참여, 화성문화제와 주민자치박람회, 평생학습축제,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 환경영화제, 환경마라톤 등이 열리게 된다.
또한 상시행사로는 생태교통 이동수단 전시관 운영, 생태교통 이동수단 체험장, 생태교통 홍보관 운영, 기후에너지와 관련 홍보와 교육 체험관을 운영하며 골목행사에서는 골목영화제, 골목전래놀이, 생태교통투어, 생태교통마을 문화해설, 생태환경 사진전, 홈쿠킹, 생태예술전, 생태인문학강좌 등이 열리고 화서문로에선 골목드로잉, 망치공방, 전통놀이마당, 벼룩시장, 생태놀이마당, 유기농마켓 등이 운영된다.
주말프로그램으로는 마임축제, 도시캠핑축제, 전통혼례시연, 북콘서트, 골목댄스파티, 추석맞이 기획행사와 플래시몹공연, 거리예술공연, 대동놀이, 생태이동수단 뽐내기 대회, 아스팔트 드로잉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학술행사로는 ICLEI 생태교통 세계총회(75개국 1,250개 도시), 저탄소 녹색도시 국제포럼(10개국 500여명), 생태교통연맹워크숍(10개국 50개도시 500여명), 지속가능발전전국대회(1,000명), 마을만들기전국대회(20,000명)등이 준비되어 있다. 세계지구환경정상회의장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생태교통 페스티벌'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생태교통 사업지역내 문화시설기반 조성 및 다양한 도심정비사업 진행
사업지역인 신풍·장안동 도심정비사업도 진행된다. 특화거리 조성으로는 전선지중화 작업뿐만 아니라, 옛길 및 골목길 재정비, 하수도 시설개선, 쌈지공원 7개소가 조성되며 간판(1,292개소)과 입면(18,816㎡)이 개선된다.
주거시설 개선사업으로는 담장 허물기, 커뮤니티 공간조성, 그린파킹, 주택개량 등이 진행되며, 도시텃밭 3개소도 건립된다.
또한, 신풍·장안동엔 문화시설인 미술관도 건립된다.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 연멱적 1만㎡의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지며, 장안문 주변에도 전통식생활체험홍보관 및 예절관, 경기궁중음식문화관, 한옥게스트하우스 등 전통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어 수원시는 페스티벌 기간동안 500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300석 규모의 라운드테이블, 분과회의실 등을 갖춘 대형 파빌리온(이동가능한 가설 천막)을 행궁 주차장에 설치해 생태교통 세계총회와 분임회의, 각종 포럼, 워크숍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변화의 중심에 있는 행궁동 200여년만의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있는 행궁동, 그곳엔 사람중심 도시로 변화하는 도심의 모습뿐만 아니라, 땀을 흘리며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미래의 교통수단을 엿볼 수 있고, 그러한 모습속에서 수원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어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수원시민으로서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변화의 그 중심엔 오는 9월에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있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4일 전
105
인기
물빛의 아름다움, 호젓한 수변산책로의 유혹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 눈부신 물빛 광교저수지와 은빛 벚꽃의 손짓
물빛의 아름다움, 호젓한 수변산책로의 유혹_1
계절 중 가장 화려한 변신을 하는 시기라면 요즘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온 세상이 경쟁이라도 하듯, 푸름으로 변해가는 과정과 온 들녘에 화사함으로 무장한 꽃들은 우리들 세상을 만난 듯, 이곳저곳에서 고개를 내밀기 바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화사하지 못한 색이 부끄러워 얼음 밑에 꼭꼭 숨어있던 저수지도 빛나는 눈동자처럼 이곳을 지나는 나그네에게 부끄러운 듯 그렇게 세상에 드러내고 있었다.
그 모습이 지금껏 저수지의 환경을 극복하고 이제는 어엿한 청년 호수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으니, 그 아름다움의 모습은 가히 수원에서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어디에 내 놓아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손색이 없다.
감히 누가 이곳을 저수지라 할 수 있을까. 또 자신은 그 화사함을 모르고 벚꽃을 머리에 꽂으며 꽃단장까지 하고 말았으니 그 모습이야 말로 미색을 갖춘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과도 같았다.
꽃단장까지 한 그녀의 모습은 힘들었던 지난겨울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고, 무대 위에서 공연이라도 하듯 그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지나가는 나그네들도 그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그 모습을 조금이라도 눈 속에 담아보려는 듯 한동안 구경하기에 여념 없다.
물빛의 아름다움, 호젓한 수변산책로의 유혹_2
어머니와 같은 광교산은 두 팔로 자식과 같은 어여쁜 저수지를 꼭 안으며 봄의 따사로움을 느끼기 위해 눈을 뜬 듯 세상을 구경하며 사람들을 그렇게 맞이하고 있었다. 자연과 사람의 위치는 어떻게 보면 참 비슷해 보인다.
꽃이 피는 봄의 계절이 있는가 하면, 세상 속에서 살다, 자손의 씨를 남기고,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그 기억들이 서서히 지워지는 겨울이 오듯이 봄이 오면 또 그렇게 그 자손들은 화려하게 꽃을 피며 세상 속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것이었다.
4km정도의 짧은 저수지의 둘레길이지만 한 바퀴 둘러보면 꼭 우리네 인생과 같은 길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저수지도 세상의 위치를 자연의 모습만으로 그렇게 설명하고 있으니 그 아름다움은 가히 스승과 같더라. 물에도 길이 있고, 사람들에게도 길이 있듯이 모든 자연의 위치 또한 길이 있어 보인다.
녹음이 풍부한 광교산을 비롯하여, 시원스럽게 흐르는 계곡물의 풍경과 화사한 은빛 벚꽃의 풍경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까지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
물빛의 아름다움, 호젓한 수변산책로의 유혹_3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는 4km정도의 전체 길이로 벚꽃과 수변풍경을 구경하며 걷기 좋으며 1.5km의 새로 조성된 수변산책로와 광교산을 발원지로 한 수원천과 다리의 풍경 또한 볼만하며 반대쪽 길은 녹음이 풍부하고 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잔잔히 흐르는 저수지 풍경과 숲 냄새, 물 냄새의 향기는 마음을 상쾌하게 만든다.
특히 1.5km 정도의 새롭게 조성한 수변산책로 구간은 기존의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 간의 혼선을 막고 광교저수지에 새롭게 보행도로를 만들어 사람들이 걷기 편한 길로 만들었다. 이 길을 걸으면 꼭 수변 위를 걷는 듯 한 느낌까지 들어 광교산을 찾는다면 꼭 한번 걸어볼만 하다.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 가는 길은 수원시내에서 13번 버스를 타고 반딧불이 화장실 정류장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자가용 이용 시 1번 국도를 타고 창룡문 사거리 인근 수원교육지원청 사거리에서 광교산 방향으로 10여분 올라가면 광교저수지 부근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봄기운이 완연한 기온을 보이는 요즘, 주말엔 가족과 함께 눈과 마음이 즐거운 광교저수지에 있는 수변산책로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5일 전
129
인기
어렸을 적 추억이 새록새록..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인계동에서의 옛 추억이 강하게 남는 이유는?
어렸을 적 추억이 새록새록..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_1
어렸을 적 해마다 이맘때면 오곡밥과 나물이 자연스레 밥상에 오르고 저녁이면 커다란 둥근달을 보면 운이 좋다고 하여 동네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보름달을 반기듯 쥐불놀이를 했던 추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나곤 한다.
지금이야 대도시로 변모한 수원이지만 초등학생 시절만 해도 지금의 인계동(복개천)은 농촌의 풍경 그대로였으며, 낮에는 연을 직접 만들어 작은 동산에 오르거나 저녁이 되면 지불놀이를 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룰 정도로 그 풍경 또한 꽤 볼만했다.
저녁이 되면 논두렁 인근에서 2~10명이 그룹을 만들어 빙글빙글 돌리며 누가 더 하늘높이 던지는지 시합이라도 하듯, 하늘높이 솟는 불꽃의 풍경은 농촌의 불꽃놀이처럼 하나의 축제였고 그러한 풍경은 지금도 우리들 마음에 깊이 남아있다.
어렸을 적 추억이 새록새록..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_2
하지만 농촌이 사라지고 도시가 확장되면서 어렸을 적 마음껏 놀았던 그런 풍경은 하나둘 사라지고 이제는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행사로 추억만 되살릴 뿐이다. 그나마 이런 행사가 있어 다행이다. 이런 행사가 없다면 그런 추억도 아련히 기억 속에 묻히고, 또 후대엔 조용히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어렸을 적과는 달리 지금의 아이들에겐 그러한 놀이가 더욱 필요할 듯싶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키우는 곳은 도시보다 농촌과 자연이 더욱 풍성하기 때문이다. 그림을 보면서 "이건 메뚜기다"라고 외우는 것과, 자연에서 메뚜기를 만지며 "이것은 메뚜기"라고 전해 듣는 것은 벌써부터 감성이나 상상에서 큰 차이를 주기 때문이다.
민속놀이도 똑같다. 예를 들어 소 그림을 보여주며 가르치는 것 보다 소를 직접 태워주고 소는 어떠한 느낌인지 또 소에 타면 어떠한 기분이 드는지 잠시 태웠을 뿐인데도 아이들은 단어뿐만 아니라 수많은 감정을 소에서 자연스럽게 느끼며 많은걸 배우게 된다. 그러한 것이야말로 전통을 알게 해주고 아이들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좋은 교육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렸을 적 추억이 새록새록..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_3
지난 23일 토요일, 이곳저곳에서 열리는 대보름 행사로 수원은 들썩이고 있었다. SNS에서는 이곳저곳에서 올라오는 대보름 행사 소식이 줄기차게 올라오며 지역 사람들을 유혹하기 바쁘다. 대보름 행사는 수원만 해도 화성행궁 광장을 비롯해 칠보산 달집축제, 고색동 줄다리기, 온수골 풍류한마당 열리고 있어 SNS에서는 연일 우리 행사로 오라며 손님을 유치하기 바빴다. 참 재밌다.
우리가 어렸을 적엔 꿈도 못 꾸던 다양한 행사소식이 지금은 SNS를 통해서 행사를 골라서 가야하는 그런 재미가 생긴 것이다. 요즘은 어르신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많아서 스마트폰이나 SNS 사용법을 조금만 알려준다면, 열정적인 수원의 소식을 전해주는 수원사랑 실버 서포터즈가 생길지도 모른다.
지역의 어르신만큼 지역을 많이 알고 또 지역을 두루 다니시는 어르신들은 지역 곳곳엔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것 또한 마을만들기의 하나일 수 있다는 생각이 하게 된다. 이런저런 생각에 인근에서 열리고 있는 행궁광장으로 향했다. 지금도 이런 행사장을 찾는 이유는 차가 없어도 행복했던 어렸을 적 그 추억을 새록새록 다시 꺼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어렸을 적 추억이 새록새록..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_4
행사장에 도착하니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며 행사를 만끽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날 행사는 오후2시부터 대취타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민속놀이 경기대회, 체험행사와 전통공연, 먹거리장터 등도 운영됐다.
또한 동네 어르신도 옛 생각이 났는지 연을 날리며 옛 추억에 빠져들었으며, 아이들은 소 등에 올라 연일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재미를 만끽하는가 하면, 윷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많은 시민들이 나와 대보름맞이 행사를 만끽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문화원 주관으로 오후 5시까지 이어졌으며 경품 시상식과 함께 전체 시민이 참여하는 수원두레놀이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5일 전
126
인기
수원천 발원지는 절터약수터?
아름다운 가을단풍과 함께한, 수원물길 탐방
단풍이 절정에 이른 아름다운 광교산의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수원 물길탐방 그 세 번째로 수원천의 발원지중의 하나로 지목되어 온 절터약수터(미학사지)를 지난 29일 찾아가 보았다.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등산로중의 하나인 절터약수터는 상광교 버스종점에서 사방댐을 지나 왼쪽의 등산로를 타고 오르다 보면 8분 능선쯤에 위치해 있다.
알다시피 발원지의 정의는 이러한 조건이 있어야 한다.
"지류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으며 4계절 물이 마르지 않는 곳이 발원지다"
이런 조건으로 본다면 옛 미학사가 있었던 이곳 절터약수터의 물길이 가장 수원천의 발원지에 가깝게 된다.
지난 8월 초 수원천의 발원지중의 하나로 지목되어 온 다른 곳을 다녀온 바 있다.
수원천 발원지를 찾아 그 두 번째로 오늘은 절터약수터의 물길을 따라 올라가 보았다. 이번 절터약수터 물길 탐방이 끝나면 수원천 발원지부터 시작한 물길을 따라 서해 아산만 지역까지 물길을 따라 떠나게 된다.
수원화성에도 축성의 길이 있듯이 그 모든 길에는 시작지와 도착지가 있다.
물길 또한 발원지를 시작으로 그 끝은 바다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이러한 길에는 역사와 많은 이야기가 깃들여 있을 수 있고 물길엔 물과 자연의 소중함이 깃들어 있다.
물길에는 많은 사람들의 삶이 있고 그 속에 문화가 있으며 다양한 생태환경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수원물길탐방 수원천발원지를 찾아 그 길을 떠나보기로 하자.
단아한 멋이 있는 '사방댐' 오색단풍이 물든 10월 말 가을 단풍도 막바지에 이른다. 상광교 버스종점에서는 단풍구경을 하려는 많은 등산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여러 등산로로 오르고 있다.
등산로 옆 물길은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한 물주기를 힘차게 흘러 보낸다. 아이들은 차가울지도 모를 물가에 앉아 가재를 잡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버스종점에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광교산의 작은 댐 시설인 사방댐이 나온다.
사방댐 풍경은 광교산에서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손꼽는다. 이곳은 수원의 주요한 명소 중 한곳으로 많은 가족들과 연인들, 수원시민이나 전국의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사방댐에는 비단잉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토실토실 살이 오른 비단잉어의 모습이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선사해 주기도 한다.
사방댐을 거쳐 절터약수터로 가는 길은, 광교산 정상까지 가는 주요한 등산로에서 짧은 구간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뽐내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 이 길을 통해 갈라지는 여러 물길을 따라 올라간 적이 있는데 갈라지는 물길 중 가장 큰 물길은 역시 절터약수터에 흐르는 물길이었다. 사방댐을 지나 물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울긋불긋 물든 낙엽이 물가에 쌓이며 진한 가을정취를 내뽐는다. 가을 풍경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수원팔경의 으뜸으로 치는 광교적설 풍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광교산에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찾는 이유가 뭘까?
아름다운 자연풍경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곳에서 나오는 물이 어느 지역보다 맛있고, 맛있는 약수물을 마시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보기 위해, 다양한 등산로가 있는 광교산을 느끼기 위해 자주 찾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인근의 주요한 대도시가 인접해 있어 현대인에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 한다거나 심신의 안정과 아이들의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광교산에서 찾는 것인지도 모른다.
특히 이러한 주요한 등산로에 있는 약수터는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며 이러한 점이 광교산을 더욱 찾게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물이 마르지 않는 곳, 미학사지 절터약수터 꼬불꼬불 절터약수터 물길 옆 등산로를 걸으며, 한 시간 정도 오르니 곧 절터약수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곳 절터약수터는 예전 미학사가 있던 자리로 창성사지와 더불어 고려시대의 광교산의 주요한 절로 알려져 있다고 하며, 한때 이곳이 창성사지로 알고 있었다가 지역 향토연구가에 의해 얼마 전 미학사의 본 이름을 되찾았다고 한다.
절터약수터에서 바라본 광교산 단풍
수원천의 발원지인 이곳 절터약수터는 365일 가뭄이 들어도 절대로 물이 마르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물의 발원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365일 마르지 않는 물길을 충족시키고 있고, 특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에 접근하기 용이하며 또한 가장 쉽게 발원지를 만나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했다.
예전 8월 초 찾았던 발원지 중의 또 한곳은 지류에서 가장 긴 물길이다. 땅 밑에서 물이 솟는 모습 또한 신비한 느낌도 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 가기엔 힘든 부분이 있어 가장 긴 코스일지 모르나 발원지로 본다면 절터약수터가 더 많은 부분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우리에게 갈증을 풀어주는 절터약수터에서 내뿜는 물은 1년 내내 마르지 않는 수원천의 발원지이며 또한, 이곳에서 나오는 물은 수원천을 따라 수원 사람들에게 물을 대주고 황구지천과 서호천, 원천리천에서 나오는 물주기와 함께 서해안까지 대 여행을 떠나게 된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5일 전
113
인기
고3 주송이가 들려주는 화성 성벽이야기
"돌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출간
효원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이 수원화성에 대한 책을 내 지역 내에서 연일 화제다.
사실 수원화성에 대해서 책을 쓴다는 건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남들이 아는 보통 지식만으로는 글 한 페이지도 쓰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 수원화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글을 새로운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책을 낸다는 건 보통의 열정으로는 매우 힘든 일일 것이다.
책을 내기 위해선 수원화성을 수없이 돌아야 하고 또한 관련 문화재를 보고 와서 느끼는 여러 감정, 또는 역사와 지리, 지질학 등등 모든 걸 두루 알아야 책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160p 분량의 이 책에는 수년간 쌓아왔던 주송군의 수원화성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충분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주송 군과의 첫 만남은 지난 2011년 초에 인연이 있었다. 한참 '트위터와 함께 떠나는 수원여행'에서 자전거를 타며 함께 수원을 탐방을 했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도 수원과 수원화성에 대한 많은 지식을 보여 나름 놀랐던 기억이 있다.
고3 주송이가 들려주는 화성 성벽이야기_2 , 고3 주송이가 들려주는 화성 성벽이야기_3
그로부터 1년 하고도 반이 지났다. 주송 군과의 두 번째 만남은 놀라움 그 자체다. 그 조용하며 수줍음이 많았던 고등학생이 일을 내고 만 것이다.
고3 주송이의 눈에 비친 수원화성 성벽에 대한 이야기 읽으며
책을 읽어보면서 책에 대한 감탄사가 내내 나왔다.
"이햐~" "정말 멋지다!" 아무래도 책을 낸 것에 대한 꿈을 꾸기도 전에 20년을 앞선 주송군이 정말 부러운 것이다. 글쓰기 시작한지 2달 밖에 안됐지만, 주송군은 첫 만남 이전부터 꿈을 한 단계 한 단계 걸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 미래가 기대되는 지역의 인재가 될 듯싶다.
무엇보다 현재 공무원인 아버지의 영향도 한 몱 한 듯 싶다. 열정적이고 수원과, 수원화성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아버지의 그 아들답다는 생각을 줄 곧 하게 된다. 기자도 개인적으로 그 아버지라는 분한테도 받은 영향은 적지 않다.
고3주송이가 본 화성성벽 '돌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제1장 성벽이 들려주는 이야기들, 제2장 화성성벽을 바라보니, 제3장 화성을 다시보다, 제4장 화성 건설 현장 속으로, 제5장 부록으로 나눠진다.
'제1장 성벽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돌이 비게 죌 줄을 어찌 알았겠는가? 나눠져 적심돌을 찾아라, 굴삭기 이빨자국, 직선보다 곡선이 보기 좋아, 웬 테트리스, 감독자와 석공의 성격이 드러나는 성벽, 성벽의 기초, 화성성역은 돌 뜨는 것으로 시작 등으로 나눠져 축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제2장 화성성벽을 바라보니' 편에서는 다양한 바위의 성질과 형태, 성벽과 공생하는 여러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 동물을 닮은 여러 돌을 돌물에 비유하는가 하면 테트리스 게임이나 사람표정에 비유해 돌을 재밌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적심돌, 이음돌 이야기를, 전쟁의 상처가 있는 돌을 찾으며 거기에 담겨있는 통일에 대한 열망도 엿볼 수 있다.
'제3장 화성을 다시보다' 에서는 수원화성에 대한 역사와 관련 인물, 용주사와 융.건릉에 대한 소개가 들어 있다.
'제4장 화성 건설 현장 속으로'에서는 화성 축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나라의 총력을 기울여 건설된 국영공사였던 화성축성 이야기, 건설에 사용된 여러 기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5편 부록'편에는 화성성역의궤에서 가려 뽑은 석재 및 부석소 관련 기사, 화성 관련 연표를 연도별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보기 편하게 정리하는가 하면, 각 지역별 출신 642명의 석수장의 이름을 기록해 놓았다.
책 속에는 다양한 시각으로 본 사진들도 눈길을 끈다. 아름다운 수원화성의 사진, 벽속에서 태어나는 다양한 식물들의 사진, 이끼가 낀 성벽 돌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 모양들의 사진을 사진 전시처럼 펼쳐 놓고 있다.
고3 주송이가 들려주는 화성 성벽이야기_4
김주송군 소개
김주송군은 수원에서 태어나 현재 효원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화성을 배웠고 전국의 문화유산도 대개 돌아보았다.
역사에 관심이 깊어서 고1학년 때 수원화성애UCC대회(경기신문 주최)에서 수원시의회의장상을 받았다. 2011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1급, 한자능력시험에서 3급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사학을 전공하여 우리 역사를 쉽게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
김홍범기자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기록물
15일 전
102
RSS
검색
처음
1
페이지
열린
2
페이지
검색
게시물 검색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글쓴이
글쓴이(코)
검색어
필수
Top
Top
Guest
로그인
회원가입
새소식
짤막소식
개인기록물(이주를 위한 백업용)
우주이야기
역사스페셜
홍보포스터
건축문화
스토리
과학·기술
경기·수원·교육소식
특별보고서
집중취재
오피니언
기획·연재
라이프
피플
TV매거진
커뮤니티
스터디
CAMP
갤러리
공지사항
질문답변
자유게시판
유튜브채널
유튜브스토리
유튜브음악감상실
유튜브 상품소개
-특별판-
자료실/쇼핑몰
쇼핑몰
일반자료실
대용량자료실
웹하드
홈
게시판
공지사항
로그인